AI 데이터센터 경쟁 승부처 ‘땅’에서 ‘전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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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경쟁의 승부처가 ‘땅’에서 ‘전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규모 부지를 확보해 서버를 쌓아 올리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AI 인프라 경쟁에서 앞서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이 늘면서 데이터센터가 쓰는 전력도 급증하고 있다.
이제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의 핵심은 얼마나 빨리, 안정적으로, 값싸게 전력을 끌어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됐다.●AIDC 붐에 美 전력업계 빅딜지난달 29일(현지 시간) 글로벌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에 따르면 미국 전력, 유틸리티 업계의 인수합병(M&A) 규모가 올해 5월까지 2036억 달러(약 316조 원)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거래 규모인 1417억 달러(220조 원)보다 40% 이상 많은 수준이다.
전력 회사의 M&A이 이렇게 늘어난 이유는 AIDC가 엄청난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학습시키고 서비스하려면 대규모 GP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