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발전 반대' 아니라면서 국힘 '반도체' 정치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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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의 호남지역 반도체 투자를 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정치적 쟁점화를 시도 중이다. 이 대통령이 대승적 협조를 요청했지만,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까지 잇달아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정부와 크게 각을 세우고 있다. 급기야 '지지율 회복용 정책'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쏟아진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선을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왜 호남이냐?" 정부 압박 야당... 발목 잡지 말라는 여당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PK) 국회의원들은 30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왜 호남인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 부울경을 비롯한 다른 지역과 어떻게 비교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라며 반도체 입지 결정 관련 배경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현장에는 부산의 김도읍·정동만, 울산의 김기현·박성민, 경남의 김태호·박대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 모였다"라며 전날 발표 맞대응 성격이란 점을 분명히 한 이들은 "모든 과정이 불투명하다"라고 주장했다. 호남의 발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부울경 홀대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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