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게 회계 책임까지... 전교조충남지부 "행정업무 분리 지침 즉각 마련하라"

이 뉴스, 어떠셨어요?
한 번의 탭으로 반응을 남겨요 · 로그인 불필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아래 전교조 충남지부)가 일선 학교에서 교사에게 교육과 무관한 회계 및 시설 행정업무를 떠넘기는 관행을 '구조적 위법'으로 규정하고, 이병도 충남교육감 취임 즉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충남 부여 A중학교 김아무개 교사는 지난 3월 안전을 위협하는 컴퓨터실 노후 기자재의 불용 처리를 요청했다. 그러나 행정실장은 조례상 행정실 업무인 '업체 견적서 수령'을 관례라며 교사에게 떠넘겼고, 서류 제출 전까지 물품 이동을 거부했다.
갈등이 커지자 5월 8일 학교장 지시로 불용처리 공문이 시행됐으나, 행정실장은 결재라인 제외를 요구하며 명시적으로 결재를 거부했다. 이에 김 교사는 학생 안전 위협과 부당한 업무 전가, 직무 명령 거부 등을 이유로 행정실장을 '소극 행정'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부여교육지원청은 '소극 행정이 아니다'라며 무혐의 결론을 내렸고, 김 교사는 결과가 불공정하다며 상급 기관인 충청남도교육청에 재신고를 접수했다.
전체 내용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