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객 사로잡은 K오페라…국립오페라단, 주중한국문화원서 공연
“K팝에 이어 K오페라에도 흠뻑 빠졌어요.”4일 베이징 차오양구 주중한국문화원. 200석 규모의 지하 1층 공연장. 무대에 오른 성악가들의 목소리는 마이크 없이도 공연장 전체를 가득 메울 만큼 힘차고 웅장했다. 객석과 무대가 멀지 않은 소극장 형태인 덕분에 관객들은 성악가들의 압도적인 성량과 울림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중국 관객들은 노래 1곡이 끝날 때마다 연신 박수와 환호를 지르며 화답했다. 이날 무대를 꾸민 건 국립오페라단의 국립오페라스튜디오 9기 청년교육단원들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2026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이다. 전 세계 재외한국문화원을 거점으로 공연, 전시 등 46개 프로그램이 30개국 4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국립오페라단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는 뉴욕, 워싱턴DC, 오타와, LA 등 북미 4개 도시에서 공연을 했다. 당시 큰 호응을 얻은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