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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도 못 찾는 유족들…中, 톈안먼 희생자 추모까지 막았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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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톈안먼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37주년을 맞아 희생자 유족들의 묘지 방문까지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은 4일 중국 당국이 1989년 톈안먼 유혈 진압에 대한 공개 추모를 차단하며, 당시 사건을 공적으로 기억하지 못하게 하려는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내용을 아는 한 관계자는 경찰이 희생자 유족들에게 진압 기념일인 이날 베이징의 한 묘지 방문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복 우려를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희생자 유족들은 30년 넘게 매년 기념일에 묘지를 찾아 추모문을 읽어왔다.
이들은 ‘톈안먼 어머니회’라는 이름의 유족 단체 소속이며, 과거에도 경찰 감시 속에서 추모를 이어왔다.1989년 6월4일 중국군은 베이징 중심부 톈안먼 광장으로 향하며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과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했다.
당시 수백 명, 많게는 수천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은 중국이 시장 개혁은 이어가면서도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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