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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점주의 절규 "하다하다 못해 외친다, 생존권 보장받고파"

노컷뉴스

ONP 요약

홈플러스라는 큰 마트가 돈이 없어서 갑자기 문을 닫았어요. 이 회사를 샀던 투자회사가 제때 자금을 지원하지 못해서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된 거예요. 일하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빠졌고, 고객들이 모아둔 포인트도 못 쓰게 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요.

진보 성향:사모펀드의 기업 약탈 —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 후 자산을 약탈하며 기업을 망가뜨렸으므로 규제와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

중도 성향:갑작스러운 구조 붕괴 — 예고 없는 영업 중단으로 노동자·소비자·주민이 동시에 피해를 받고 있다고 보도.

보수 성향:파산 절차와 채권 정산 — 파산 시 임금·납품 대금의 우선순위와 법적 절차 문제를 다룬다.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즉시항고 마감시한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주주와 채권자에게 회사 정상화 해법을 촉구하는 양대 노조, 점주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폐점 위기 점주 눈물의 절규 "하다하다 못해 외친다. 생존권 보장받고 싶다"홈플러스 입점 점주들의 모임인 홈플러스입점점주협의회는 15일 오후 2시 서울 효자동서 집회를 열고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관련 주체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청주 성함홈플러스 입점 점주는 "저희 홈플러스 점주들도 국민이다. 하다하다 못해서 외치는 것이다. 생존권을 보장받고 싶다.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울먹였다. 점주들은 효자동서 발언을 마친 뒤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홈플러스 양대 노조도 투쟁의 강도를 높였다. 홈플러스 양대노조 중 하나인 일반노조 조합원 100여 명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리츠 본사 앞에 모여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종성 일반노조 위원장은 "월요일에 회사가 기습적으로 67개 점포 폐점을 했는데 망연자실하다"며 "희망이 좌절됐다"고 말했다. 일반노조는 16일에는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본사가 있는 광화문 D타워와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산하 마트노조는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을 맞아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홈플러스 관련 집회를 열고 노동기본권 보장등을 촉구했다.
 
노조와 점주들의 전방위적 압박이 계속되고 있지만 홈플러스 생존 가능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박해지는 분위기다. 서울회생법원이 지난 3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함에 따라 홈플러스가 오는 20일 전까지 즉시 항고하지 않으면 파산하게 된다. 법원은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도 최소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조달 방안을 확보한다면 기업회생절차 재개가 가능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일반노조 홈플러스 주체들 모여 대책 마련 제안, 여권도 청문회로 압박
20일 전까지 대규모 운영자금 조달 여부가 회생절차 재개와 직결된 셈이다. 사회 각계에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의 타협을 촉구하는 이유기도 하다. 일반노조는 전날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중재로 메리츠 경영진과 비공개 면담을 가지고 노조와 메리츠, MBK 등 3자가 한자리에 앉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요청했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이 고갈나 13일 전국 67개 대형마트 점포가 모두 휴점한 상태다.
 
상황이 파국으로 치닫자 여권에서도 홈플러스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 규명을 위해 오는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청문회가 열리면 파산 위기에 몰린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책임 규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이들을 향해 긴급 운영자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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