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우연히 마주쳤다"도 거짓?…휴대폰에 인지 정황
ONP 요약
분식 회사 '김가네'의 회장이 약 6억원을 회사 돈에서 몰래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거래처에 줄 돈과 중개 수수료라고 하면서 회사 계좌에서 돈을 빼냈다는 것이고, 지금 검찰이 경찰에게 더 자세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여고생 살인사건의 피의자 장윤기가 범행 수개월 전부터 피해 여학생을 일방적으로 인지하고 범행을 노려왔음을 보여주는 정황이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장윤기 사건을 수사하던 수사팀 또한 이러한 흔적을 파악하고도 추가적인 확인 없이 사건을 서둘러 송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찰청 '장윤기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에 따르면, 피의자 장윤기가 범행 전 피해 여고생 A양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을 의심케 하는 단서가 당시 광산경찰서 수사팀의 포렌식 과정에서 발견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수사팀은 장윤기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이채원 양 살해 수개월 전부터 피해 여고생을 인지한 정황을 발견했다.
이는 장윤기가 "베트남 여성을 살해하려다 실패해 우연히 마주친 여고생을 대안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한 진술을 뒤집는 핵심 단서다. 또한 장윤기가 일방적으로 A양을 오랜 기간 인지하고 미행 등의 스토킹을 하며 성적 목적 범행을 노려왔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다.
그러나 당시 수사팀은 이 같은 정황을 확보하고도 구속 기한 만료 전에 사건을 서둘러 송치하려다 이를 수사 기록에서 간과하거나 의도적으로 누락한 것으로 특수단은 파악하고 있다.
특수단 관계자는 "장윤기가 피해자를 사전에 타깃으로 삼아 계획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흔적이 수사 당시에 이미 확인됐다"며 "당시 수사팀이 왜 이 중요한 연결고리를 추적하지 않았는지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이날 박모 전 광산서 수사팀장을 증거은닉·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당시 수사를 지휘한 전 광산서장과 광산서 형사과장, 수사팀원 1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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