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생명줄'도 노렸다…이란, 호르무즈 셔틀 운항 위협
ONP 요약
미국 군대가 이란을 공격하는 일이 3일 동안 계속되었는데, 이란의 배와 드론 공격을 약하게 만들려는 목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통제하고 통행료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진보 성향: 과도한 군사 압박 — 미국은 자신의 통행 자유는 보호하면서 호르무즈 봉쇄와 이란 공습으로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중도 성향: 고조되는 중동 긴장 — 미-이란 군사 대립이 심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운송로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보수 성향: 핵 위협 억제 — 미국의 강경 군사 대응은 이란의 핵 야욕과 민간선박 공격에 대한 정당한 억제 수단이다.
이란이 국제 에너지 시장 생명선 유지에 필수적인 '셔틀운항'(Shuttele Runs)을 위협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이하 현지 날짜) 보도했다.
WSJ는 "소수의 선주만이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을 보내는 위험을 감수하려는 탓에 셔틀운항이 국제 원유 수송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셔틀운항 목적은 걸프 산유국 원유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 짧은 구간을 지나 해협 바깥쪽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나 오만 소하르 항에서 대기 중인 다른 유조선에 환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유조선이 미국과 이란 전쟁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을 직접 통과하는 위험을 피하면서 산유국 원유를 정제 국가들에 운송할 수 있었다.
S&P글로벌에너지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하루 평균 약 350만 배럴의 원유가 셔틀운항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는데 이는 해협을 통과하는 하루 원유 수송량의 1/3 수준을 차지한다.
지난 4월 미미한 수준으로 시작된 셔틀운항 방식 원유 수송은 전투기까지 동원한 미 해군 호위를 받는 등 정교한 작전으로 확대되면서 에너지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 왔다.
그런데 이란이 셔틀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14일 이른 새벽 호르무즈 해협을 통화하던 중 이란에 피격당한 초대형 유조선 3척 가운데 2척이 셔틀운항 선단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피격돼 인도인 선원 1명이 죽기도 한 유조선 몸바사B호는 UAE 국영석유사 ADNOC과 계약하고 셔틀운항을 4차례 수행했다고 WSJ는 설명했다.
특히 이 배는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이 지배하는 선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장금상선이 호르무즈 해협 셔틀운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장금상선은 지난해 말 세계적 해운기업 MSC 공동 창업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유조선 수십 척을 매입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발발하자 장금상선은 유조선들을 페르시아만에 투입해 ADNOC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이란 공격으로 선원 사망까지 발생하자 국제 해운 업계에는 미군 호위를 받는 셔틀운항도 더는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와 공포가 번지고 있다.
선박 브로커 업체 E.A.깁슨 리서치 책임자 리처드 매슈스는 "정상 운항 노선과 셔틀운항 모두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석유 시장뿐 아니라 해운 시장에도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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