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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참사 3주기…"공식 사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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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사 3주기를 맞아 관할 지자체의 공식 사과와 최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생존자협의회와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는 1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참사가 발생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유가족과 생존자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며 "희생자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고, 유가족과 생존자의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시작은 오송 참사에 대한 충북도와 청주시의 공식 사과"라며 "추모 공간과 조형물 설치도 올해 안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김영환 전 충북지사를 조속히 기소하고, 법원은 이범석 전 청주시장 사건을 집중 심리해 신속히 선고하라"며 "충북도는 생명안전기본법 시행에 따라 제정하는 충북도 생명안전기본조례에 유가족, 생존자,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오송 지하차도 2곳의 명칭 정비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오송읍 궁평지하차도와 궁평2지하차도의 유사한 명칭이 참사 당시 신고와 출동 과정의 혼선을 키운 원인 중 하나였다"며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유사·중복 지하차도 명칭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고유 명칭으로 정비하도록 권고했으나 10개월째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2023년 7월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인근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지하차도 안으로 강물이 쏟아지면서 차량 안에 있던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검찰은 2025년 1월 이범석 전 청주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상 시민재해치사 혐의로 기소하고, 김영환 전 지사는 불기소 처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ercurypar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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