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父와 어떤 사이길래…수사팀장은 증거 묵살했을까
ONP 요약
지난 5월 광주에서 여고생이 살해된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중요한 증거를 빼먹고 범죄를 가볍게 다룬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나타났다. 경찰청은 당시 수사팀을 조사하고 있으며, 서장 같은 높은 간부들도 책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진보 성향:의도적 증거 은폐·직권남용 — 경찰이 성범죄 증거를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누락하고 범죄를 축소한 직권남용을 적발했다.
장윤기 살인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경찰 수사팀장이 장윤기의 현직 경찰 아버지와는 개인적인 연이 없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그렇다면 수사팀장은 대체 무엇을 위해 이토록 무리하게 장씨의 성범죄 의도를 덮으려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장윤기 아버지 장 경감은 아들의 성범죄 의도를 입증할 증거를 은닉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수사팀장 박 경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 같은 광산경찰서 소속이었지만 항상 다른 부서에서 일했고 가끔 사건 현장에서 만나면 인사만 하는 정도가 전부였다.
당시 광산서 형사과장 박 경정 역시 장 경감과는 함께 근무한 이력이 없다. 수사팀원 중 오직 한 명, 김모 경사만 약 6개월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광산경찰서 소속 첨단지구대에서 장 경감과 함께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경찰 조직에서 같이 근무한 기간이 뭐가 중요하느냐"고 실소를 터뜨린다. 광주 지역 한 경찰관은 "같은 경찰 자녀 사건의 혐의를 축소하기 위해 수사팀장과 지휘부가 제복을 벗을 각오를 하고 사법 방해에 가까운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단지 6개월 같이 일했던 선배 경찰의 아들이 살인사건의 피의자라는 이유로 수사경찰이 수사 과정 기밀을 유출하고 수사팀장이 직접 보고 내용까지 뜯어고치는 무리수를 두었겠냐는 의문이 커질 수밖에 없다.
광주 경찰 안팎에서는 "단지 '경찰 동료의 자녀'라는 궁색한 프레임 뒤에 숨어 진짜 배후를 가리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휘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조직적 묵인, 인력 한계 등 다른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특수단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내야 그나마 땅에 떨어진 경찰의 자존심 한 조각이라도 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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