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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 (korea.kr)

잔반 ZERO 캠페인부터 개인 물병까지…초등학생들이 보여준 기후대응 현!답!

◆ 4월 22일, 우리 교실이 기후 행동의 중심이 되다: 기후변화주간과 함께한 초등 교실의 변화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달력의 22일에는 지구의 날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2026년 기후변화주간이 시작되며 전국 곳곳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강조하는 정책적 담론과 화려한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장 교사들에게는 늘 한 가지 숙제가 따라온다. 바로 이 거대하고 추상적인 담론을 어떻게 하면 초등학교 교실이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낼 것인가 하는 점이다. 단순히 교과서 속 지식을 암기하거나 일회성 캠페인 문구를 외치는 것만으로는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기에 역부족이다. 올해 우리 반은 이러한 고민 끝에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이론 학습에 머물지 않고,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기후 행동을 선택하며 실천의 근육을 키워 가는 도전을 감행한 것이다. '탄소중립 실천포털(www.gihoo.or.kr)' 누리집의 검증된 가이드와 우리 반만의 창의적인 활동을 결합해, 일주일간 교실에서 일어난 뜨거운 기록을 정리해 본다. ◆ 지구의 날,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응답하는 교실 이번 2026년 기후변화주간 교육의 첫 번째 목표는 기후 위기가 먼 미래나 북극곰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아이들의 급식판 위와 가방 속 물병에 직결된 문제임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정책적 취지를 교실의 언어로 번역하여 제시한 가이드의 핵심은 선택과 실천이었다. 잔반 ZERO 데이 (본인 촬영) 특히 탄소중립 실천포털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캠페인 중 초등학생들이 가장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구를 구하는 한입 잔반 ZERO 데이를 주요 활동으로 선정했다. 잔반 ZERO 데이는 지구의 날인 4월 22일, 잔반을 남기지 않고 급식을 다 먹는 학생에게 소정의 간식을 주는 날을 의미한다. 잔반 없는 식판 (본인 촬영) 교실에서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음식을 남기지 말라고 훈계하는 대신, 우리가 남긴 음식물이 부패하며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잔반을 줄이는 행위가 식사 예절을 넘어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강력한 기후 행동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순간, 아이들의 눈빛은 달라졌다. 교사는 지시자가 아닌 조력자로서 아이들이 스스로 어떤 행동을 실천할지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 테라포밍 프로젝트: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지구뿐이다 기후변화주간 활동 중 아이들이 가장 몰입했던 시간은 모둠별 '새로운 지구별 테라포밍' 프로젝트였다. 테라포밍은 불모의 외계 행성을 지구와 유사한 환경으로 개조하는 과학적 개념이다. 과거 미국 등에서 시도된 연구 사례를 5학년 수준에서 흥미롭게 소개한 뒤,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었다. 지구가 더 이상 살 수 없는 곳이 됐을 때, 이주할 새로운 행성을 완벽하게 설계해 보라는 것이었다. 각 모둠에는 종이와 색칠 도구가 주어졌다. 아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행성의 구획을 나누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거대한 숲을 그려 넣었고, 누군가는 깨끗한 바다와 빙하를 배치했다. 식량을 생산할 농경지와 사람들이 거주할 도시, 그리고 에너지를 생산할 발전소 구역까지 꼼꼼하게 채워나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교실 곳곳에서는 탄식과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테라포밍 활동 (본인 촬영) 테라포밍 활동 (본인 촬영) 아이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냉혹했다. 모둠원들과 협력하여 생존에 필요한 요소를 하나씩 배치하다 보니, 인간이 안전하게 숨 쉬고 먹으며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적정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지 실감하게 된 것이다. 숲을 늘리면 거주 구역이 부족해지고, 공장을 지으면 금방이라도 대기가 오염될 것 같은 불안함이 도화지 위를 채웠다. 아이들은 도화지 위에서 사람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공간이 생각보다 너무나도 좁고 연약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 활동은 첨단 과학 기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무너뜨리고, 지금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지구가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된 완벽한 선물인지를 역설적으로 가르쳐 주었다. 결국 새로운 지구를 만드는 막대한 노력보다 지금의 지구를 지켜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유일한 해결책임을 아이들은 스스로의 손끝에서 배운 것이다. ◆ 실천의 일상화: 작은 물병에서 시작된 거대한 변화 학생들이 들고 온 물병 (본인 촬영) 일주일간의 캠페인은 화려한 결과물을 남기는 전시 행정으로 끝나지 않았다. 아이들의 일상은 아주 작지만, 단단한 변화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교실 책상마다 놓인 개인 물병들이었다. 일회용 컵이나 페트병 대신 집에서 챙겨온 물병을 사용하는 것이 처음에는 번거로웠을 테지만, 챌린지 기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특별한 행동이 아닌 자연스러운 학교생활의 일부가 됐다. 매일 하교 전 진행된 기후 행동 되돌아보기 시간은 아이들이 서로의 실천을 격려하는 장이 됐다. 오늘 급식에서 싫어하는 채소까지 다 먹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 학교 복도의 전등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직접 끄고 왔을 때 느꼈던 뿌듯함, 분리배출을 하며 부모님과 나눴던 대화들이 교실 안을 채웠다. 이러한 사소한 기록들은 아이들에게 내가 하는 이 작은 행동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효능감을 선물했다. 기후 위기 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복잡한 환경 공학 지식보다 지구를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과 행동할 수 있는 용기다. 4월의 짧은 캠페인 기간이었지만, 우리 반 아이들은 이미 기후 행동의 주체로서 당당히 서 있었다.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는 멀리 있는 정책 보고서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늘 점심시간에 깨끗이 비워진 아이들의 식판 속에, 가방 옆 주머니에 꽂힌 낡은 물병 속에, 그리고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종이 위에 그려본 소중한 지구의 모습 속에 이미 살아 숨 쉬고 있다. 우리 교실에서 시작된 이 작은 움직임이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했을 때 지구를 바꾸는 거대한 물결의 시작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26년의 봄, 우리 반 아이들이 보여준 실천의 기록은 기후 위기라는 거친 파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 (보도자료) "탄소중립 실천으로 완성되는 녹색대전환" 2026년 기후변화주간 개막 [자료제공 :(www.korea.kr)]

정책기자단 (korea.kr)

화장품, 광고만 보고 사도 돼? '성분과 기능성'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화장품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보게 될까. 많은 경우 제품의 후기나 할인 행사, 그리고 '미백 효과', '즉각적인 톤업', '주름 개선' 같은 광고 문구에 먼저 눈이 간다. 특히 SNS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실제 성분이나 사용 주의 사항보다 광고에서 강조하는 표현이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 SNS 광고를 보고 톤업크림을 구매했다가 피부에 맞지 않아 두드러기가 올라온 적이 있었다. 광고에서는 순하고 자극이 적다고 소개됐지만 실제 사용 후에는 피부 트러블이 생겼고, 결국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채 버리게 됐다. 그때부터 화장품을 살 때 '광고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화장품 구매를 위해 방문한 드럭스토어의 모습 (본인 촬영) ◆ 드럭스토어에서 직접 확인해 본 화장품 선택 기준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드럭스토어를 방문해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톤업크림, 미백크림, 선크림, 트러블 케어 제품 등을 살펴봤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제품 앞면에 적힌 기능성 문구였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자외선 차단 SPF50+ PA++++'처럼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조돼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더 중요한 정보는 제품 뒷면에 있었다. 제품을 뒤집어보니 전성분, 사용기한, 사용 시 주의 사항, 기능성 여부 등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평소에는 거의 자세히 보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막상 하나씩 읽어보니 생각보다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았다. 특히 선크림의 경우 단순히 SPF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외선 A와 B를 얼마나 차단하는지,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했다. 트러블 케어 제품 역시 '진정 효과'라는 광고 문구보다 실제로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알코올 함량이 높은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의 박스 뒷면에 적혀 있던 전성분 (본인 촬영) ◆ 후기보다 중요한 것, 성분표를 보는 습관 톤업크림과 미백크림을 비교해 보니, 광고 문구와 실제 제품 정보의 차이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온라인에서는 '즉각적인 피부 변화', '하루 만에 달라지는 피부톤' 같은 표현이 자주 보였지만, 실제 제품에는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이 훨씬 더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결국 소비자가 믿어야 할 것은 광고가 아니라 제품 자체에 적힌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성분 확인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성분명을 보고 바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았다. 정제수, 글리세린처럼 익숙한 이름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화학 성분명도 많아 어떤 성분이 실제로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누리집의 화장품규제정보 안내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봤다. 화장품 성분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 (본인 촬영) 의약품안전나라에서는 '화장품 사용제한원료 찾기' 서비스를 통해 특정 성분명을 검색할 수 있었다. 제품 뒷면에 적힌 성분 중 궁금했던 원료를 입력해보니 해당 성분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사용 제한 여부는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이름만 보는 것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웠고, 소비자가 스스로 제품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품 규제정보'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성분 정보 (본인 촬영) '기능성화장품' 여부 역시 공신력 있는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광고에서는 다양한 표현이 사용되지만 실제로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과정은 따로 필요하다는 점도 알게 됐다. 특히 미백이나 주름 개선처럼 피부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제품일수록 이런 확인 과정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평소 쓰고 싶었던 파운데이션 제품의 전성분 (본인 촬영) 실제로 화장품 구매를 자주 하는 지인들도 대부분 향이나 가격, 할인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그것들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1+1 행사', '추천템', 'SNS 인기 제품' 같은 문구는 눈에 잘 띄지만, 정작 사용기한이나 전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나 역시 평소에는 비슷한 방식으로 제품을 골랐다는 점에서 더 공감이 됐다. 화장품은 매일 사용하는 생활 제품이지만 동시에 피부 건강과 직접 연결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한 번의 선택이 피부 트러블이나 장기적인 피부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유명한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에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수많은 화장품 사이에서 잘 확인해야 할 전성분 및 정보 (본인 촬영) 직접 제품을 살펴보고 성분까지 확인해 보며 느낀 것은 화장품을 잘 고르는 기준이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기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전성분을 한 번 읽어보고, 필요하다면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성분을 검색해 보는 것만으로도 훨씬 안전한 소비가 가능했다. 앞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광고에서 많이 봐서', '후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내 피부에 정말 필요한 제품인지 먼저 생각해 보는 과정을 꼭 거쳐보는 것이 어떨까? 작은 확인 하나가 피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 (멀티미디어 뉴스) 문신을 지우는 화장품은 없습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정책기자단 (korea.kr)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주유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고향인 김제로 향했습니다. 제게는 '제2의 부모님'과 다름없는 고모를 뵙기 위함입니다. 어릴 적,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저를 키워주신 고모는 제겐 어버이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습니다. 고모께서는 커피만큼은 당신이 결제한다며 한사코 저의 결제를 말렸습니다. 그리곤 넉넉한 웃음을 지으시면 한마디했습니다. "이번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받았잖아! 이럴 때 한 번 쓰는 거지 뭐" 지난달 27일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이름 그대로,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입니다. 특히 지출이 많아지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급 시기를 맞춘 점은 체감도를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전 국민의 약 70%가 순차적으로 혜택받는 구조 또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 안정 장치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북 김제시 카드 (본인 촬영) 가만히 살펴보니, 고모의 카드가 두 장이라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서 받은 55만 원에 더해, 인구 감소 지역 거주에 따른 1인당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 것입니다. 전국 89개 인구 감소 지역 가운데, 균형발전 하위 지역과, 예타 낙후도 평가 하위 지역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40개 시·군을 '인구감소 특별지역'으로 구분해 추가 지원이 이뤄졌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인구감소 특별지역 고유가 피해지원금 추가 지원 (행정안전부) 이처럼 대상과 지역 여건을 세분화해 지원을 설계한 점은 정책의 정교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단순히 같이 나누는 것을 넘어, 더 필요한 곳에 조금 더 보태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동네 매장마다 붙은 고유가 피해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장 (본인 촬영) 무엇보다 반가운 변화는 사용처의 확대였습니다. 지급 이후 빠르게 기준이 완화되며 이제는 주유소에서도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름 그대로 '고유가'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정책 취지가 실제 생활 속 소비와 맞닿게 된 것입니다. 불과 며칠 만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제도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정책의 속도와 유연성 모두 인상적입니다. 고모와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저는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모, 이제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주유도 할 수 있어요!" 고모는 손사래를 치며 고개를 저으셨습니다. "안 돼! 정부지원금은 주유소나 대형마트에서는 못 쓰는 거야." "원래는 그랬죠. 그런데 이건 '고유가' 피해지원금이잖아요. 그래서 정부가 주유소 사용을 가능하게 열어줬대요." "그래? 진짜야?"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주유 가능 (본인 촬영)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표정이었지만, 이내 확인해 보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우리는 근처 주유소로 향했습니다. 카드를 내미는 짧은 순간, 괜히 제가 더 긴장됐습니다. 결제 단말기에서 '삑' 소리가 울리고 승인 문구가 뜨자, 고모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카드 사용 (본인 촬영) "어머, 진짜 되네!" "그러니까요. 이제 진짜 '고유가' 지원금 같죠?" 고모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이런 건 참 잘했네. 기름값이 제일 부담이거든" 거주 지역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본인 촬영) 짧은 말이었지만, 그보다 더 정확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정책은 결국 이렇게 가장 필요한 순간, 가장 필요한 곳에서 쓰일 때 비로소 의미를 갖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2026 여행가는 봄'이기도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민이 부담 없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과 숙박, 여행 상품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주유하고, 살포시 여행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어느새 부담되던 5월이, 설레는 5월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 (영상) 문체부 2026 여행가는 봄 혜택 총정리 ☞ (정책뉴스) 연 매출 관계없이 주유소에서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자료제공 :(www.korea.kr)]

정책기자단 (korea.kr)

2026년은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 받아 재능나눔 봉사

◆ 2026년은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4월 20일에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기념식이 열렸다. (정책브리핑) 2026년은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라고 합니다. 4월 20일에 우리나라도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치르고, 'K-봉사의 울림, 세계를 채우는 선율'이라는 슬로건도 국민 공모로 선정했습니다. 행정안전부 김호중 장관은 전 국민의 자원봉사 활동을 격려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200명의 팀, 2026명의 k-자원봉사단도 위촉했습니다. 전국의 지자체마다 자원봉사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원봉사 기초 교육도 하고, 봉사자와 봉사처를 연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1365(www.1365.go.kr)'와 'VMS(www.vms.or.kr)' 누리집에서도 다양한 봉사처를 찾아볼 수 있으니, 봉사로 함께 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필자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일 때부터 학교 사서 봉사, 교통 봉사, 학폭 위원 등 여러 가지 봉사를 해왔습니다. 그동안 일이 바빠 봉사에 소홀했지만, 자원봉사센터에서 좋은 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받다 대구시 달서구자원봉사센터가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있다. (본인 촬영) 제가 사는 지역의 대구시 달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매달 봉사활동 안내를 메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재주꾼 양성과정'이 있다는 것도 문자로 보내줬습니다. '재주꾼 양성과정'은 봉사도 전문적인 봉사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주민을 교육하고 봉사처와 연계하는 사업입니다. 예전에 종이접기와 풍선아트를 이곳에서 배운 적이 있습니다. 2026년에는 3월에 정리 수납, 4월에 네일아트, 5월에 뜨개질, 6월에 동화구연, 9월에 모루 공예 교육이 준비돼 있습니다. 저는 4월 네일아트를 신청해 8회 교육받았습니다. ◆ 자원봉사 기초교육 교육받기 전에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받고 있다. (본인 촬영) 첫 시간에 30분 정도 '자원봉사 기초교육'이 있었습니다. 자원봉사는 스스로 원해서 하는 봉사입니다. 그리고 무급으로 일을 하며, 공익을 위해 봉사합니다. '자원봉사종합보험'이 있어 봉사를 하다 다쳤을 때는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수 봉사자를 위한 혜택도 안내해 주셨습니다. 스포츠 시설이나 주차장 등 다양한 곳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봉사자가 대우받고, 봉사가 기쁨이 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 재주꾼 양성과정에서 네일아트를 배우다 네일아트 재료를 받고, 이론 교육 후 실습 (본인 촬영) 필자는 네일아트를 처음 받아본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는 직업이라 손톱이 지저분하면 보기 싫었고, 셀프네일로 손톱을 다듬어보려 재료를 사서 시도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날아온 '네일아트 교육' 문자는 정말 반가웠습니다. 수강생이 인조 손톱에 네일아트를 연습하고 있다. (본인 촬영) 먼저 손톱 각질 제거 방법을 배웠습니다. 손톱 도구로 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큐티클 오일과 큐티클 리무버를 사용해 부드럽게 밀어야 됩니다. 재료가 얼마나 많은지 수업을 들을수록 가방도 커져 갑니다. 종이 견본과 플라스틱 인조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는 연습을 합니다. 그 후 자기 손에 칠해 봅니다. 베이스 코트를 바르고 매니큐어를 바른 후 탑코트를 발라줍니다. 매번 다른 스타일의 네일아트를 배우고 연습한다. (본인 촬영) 체크네일, 그라데이션, 호피 무늬 등 다양한 모양을 연습합니다. 강사님이 알려주신 대로 손에 칠해보면 매끄럽게 안 돼 쉬운 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정도 실력으로 타인의 손톱에 네일아트를 해 줄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럼에도 하루하루 실력이 나아지는 게 느껴집니다. 손톱을 다듬고, 예쁜 색으로 칠하면 그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습니다. 수업 날에 또 다른 색으로 칠하면 며칠은 힐링이 됩니다. 배워서 자신에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친구도 생겼습니다. 재주꾼 양성과정 수료증을 받다. (본인 촬영) 한 달 교육이 끝나고 수료증도 받았습니다. 근무도 반납하고 출석해서 배운 소중한 수업이었습니다. 요즘은 자신이 원하면 다양한 무료 교육이 있으니, 공공기관과 지자체 문화 강좌를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중장년층, 노년층도 끊임없이 배울 수 있고 우리 사회에 봉사하고 참여할 기회가 있습니다. ◆ 효나눔 자원봉사데이에서 재능 나눔 봉사 4월 25일 대구시 달서구청에서 '효나눔 자원봉사데이' 행사가 있었다. (본인 촬영) 4월 25일에 대구시 달서구청에서 '효나눔 자원봉사데이'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연도 하고, 무료 체험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효나눔 자원봉사데이 행사에서 네일아트 봉사에 참여했다. (본인 촬영) 교육받고 네일아트 봉사를 처음 나갔습니다. 어르신들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남학생들도 손톱을 칠해 달라며 줄을 섰습니다. 얼굴에 웃음을 띠고 손을 들고 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르신들은 "내 손이 안 예쁘다, 손톱이 작다, 처음 해본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면 들어 드리고, 우리가 배운 손톱 관리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분홍빛으로 발린 손톱을 보며 기분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과 기업들이 참여하여 '효나눔 상자'를 만들고 있다. (본인 촬영) 이날 기업체와 학생들도 참여하여 생활필수품들을 담은 '효나눔 상자'를 제작했습니다. 햇반, 만두, 참치, 라면과 함께 카네이션과 편지도 들어갔습니다. 정성 가득한 이 상자들은 5월에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봉사는 봉사를 받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봉사하는 사람도 기분 좋게 만드는 마법이 있습니다. 저 또한 네일아트를 받고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와닿는 기분이었습니다. 봉사가 단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서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26년에는 더 많은 사람이 봉사자 교육에 참여해서 배우고, 배운 것을 남에게 베풀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회 참여와 봉사의 기쁨도 함께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 (보도자료) K-봉사의 울림, 세계를 채우는 선율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힘찬 출발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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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부터 강화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 인천공항에서 확인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국민이라면 최근 달라진 항공 안전 기준을 한 번쯤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지난 4월 20일부터 시행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 강화는 여행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변화로 꼽힌다. 인천공항 모습 (본인 촬영) 최근 해외여행 일정이 있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보조배터리 관련 안내문이었다. 출국장 입구와 체크인 카운터, 보안 검색대 주변까지 다양한 위치에 관련 공지가 설치돼 있었고, 직원들도 보조배터리 소지 여부와 개수를 확인하며 새로운 기준을 안내하고 있었다. 이전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눈에 띄는 방식으로 안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적용된 기준의 핵심은 보조배터리 반입 수량 제한과 기내 사용 금지다. 항공사 보조배터리 규정 안내 (본인 촬영)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위험물운송기술지침 개정에 따라,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까지만 기내 반입 가능하며 항공기 안에서는 충전이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또한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없고, 반드시 승객이 직접 소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국제 기준에 맞춰 2026년 4월 20일부터 해당 지침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은 국가나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어 이용객이 혼란을 겪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 기준 개정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일된 안전 기준이 마련되면서 이용객은 명확한 기준에 따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국제 기준에 의해 안전 규정이 강화됐다는 점에서 안심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리어 짐 정리하는 곳 (본인 촬영) 현장에서 느낀 또 하나의 변화는 이용객들의 인식이었다. 대기 중인 승객들이 안내문을 꼼꼼히 확인하거나, 보조배터리 개수를 다시 점검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일부는 추가로 소지한 배터리를 가족에게 맡기거나 공항 내 보관함을 이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새로운 규정이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실제 안전을 위한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물론 보조배터리 개수 제한이나 기내 사용 금지 조치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사용이 일상화된 지금 보조배터리는 여행 필수품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장거리 비행을 계획한 여행객이라면 충전이 제한된다는 점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항공기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단순한 개인 피해에 그치지 않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항공기 내 배터리 과열이나 화재 사고는 짧은 시간 안에 큰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안전 기준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셀프체크인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절차 안내 (본인 촬영) 이번 여행을 위해 방문한 인천국제공항에서 느낀 것은 분명했다. 안전은 강화되면 될수록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기본 조건이라는 점이다. 규정이 다소 엄격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항공 안전을 위해서는 작은 위험 요소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국민이라면 출발 전 보조배터리 개수와 용량,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공항 현장에서 뒤늦게 기준을 확인하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화물 붙이는곳 배터리 안내 사항 (본인 촬영) 이번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 강화는 단순한 규정 변경이 아니라, 항공기 안전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안전 기준이 지속적으로 보완되고 강화,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 (정책뉴스) 보조배터리 여객기 반입, 20일부터 1인당 2개까지만 허용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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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 시험 스트레스! 문화요일 덕에 싹 날렸어요

벌써 2026년 4월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한 시인이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지만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중간고사를 마친 지금은 세상 홀가분한 행복한 4월이다. 물론 두어 달 뒤면 또 기말고사가 기다리고 있지만 말이다. 아이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 1학년 1학기 자유학기제를 지나 2학기부터는 시험을 보게 된다. 그런데 이때가 되면 새삼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타 강사의 수업을 듣는 것도 아니고, 고액 과외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남들 보내는 영어·수학 학원에 보내면서도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원비에 참고서 비용도 학부모들을 힘겹게 하지만 사실 정말 등골이 휘는 건 시험을 핑계로 아이들의 요구사항이 지나치게 많아지기 때문이다. 왜 결과는 나 몰라라 하면서 원하는 것만 줄줄이 나오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말이다. 문화 요일 혜택을 받아 야구장에 간 아들의 늠름한 뒷모습 (본인 촬영) 아들만 하더라도 시험공부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으니, 야구장에 다녀오면 공부가 잘될 것 같다며 야구장에 다녀오더니 시험이 끝나자마자 현재 성황리에 상영 중인 공포영화에 만화영화까지 보러 간다고 예매해달라고 아우성이다. 일단 나는 올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 요일을 적극 활용해 보기로 했다. 문화 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4년부터 시행하던 문화가 있는 날을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이제는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 보물 같은 정책이다. KBO도 문화 요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기관이다. (문화 요일) 야구의 경우, 구단마다 할인 내용이 다르지만 인천에 홈구장을 두고 있는 SSG의 경우엔 4층 일반석을 5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었다. 아들은 기분을 내고 싶은지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까지 용돈을 아껴 구매해 신나게 즐기고 왔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고생한 아이를 위해 문화 요일을 콕 집어 예매해줬다. 그리고 아이를 데려다 줄 겸 아이와 친구들, 나와 지인의 영화표까지 5장을 문화 요일 특별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었다. 문화요일 덕분에 아이의 기분도 맞춰주고 팍팍한 주머니도 좀 챙기는 알뜰한 문화생활이 된 것이다. 문화 요일을 이용해 극장 나들이도 다녀왔다. 영화를 본 후, 지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역시나 사는 것이 녹록지가 않다. 지인의 경우 초등학생 아이와 중학생 아이 둘을 키우는데 예전 같으면 극장 나들이가 할 일 없는 주말에 큰 위안이 됐는데 그것도 몇 년 전부터는 영 부담스러워서 못했다는 것이다. 4인 가족 영화 티켓에 팝콘과 콜라, 영화 관람 후 식사까지 하려면 한 번 외출에 십만 원이 훌쩍 넘으니 아이들이 가자고 해도 기분 좋게 극장 나들이 하기 망설여졌다고 한다. 왜 안 그럴까? 아이 한 명 키우며 사는 나도 요즘 아이 씀씀이에, 천정부지로 솟는 물가에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니 말이다. 그런데 이제 문화 요일이 있으니 우리는 조금 더 문화생활을 마음 편히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영화 할인은 매월 두 번째와 마지막 수요일로 더 자주 받고, 전시·공연 등 관람료 할인과 국공립시설 무료·연장 개방 등 한 달에 한 번이라 아쉬웠던 문화 혜택을 매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연극, 뮤지컬, 전자책 할인에 퇴근 후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국공립 시설에서 즐기는 문화생활까지! 시간의 구애 없이 내가 원하는 때에 문화를 즐길 수 있으니 수요일은 그야말로 무척이나 행복한 데이다. 이제 문화생활은 어디서든, 자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문체부) 대학생 때부터 대학로를 다니며 연극이며 뮤지컬을 보고 독립영화관을 찾아다닐 정도로 문화에 심취했던 20여 년 전, IMF 직격탄을 맞으며 가세가 기울었고 자연스레 나 또한 고통 분담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내가 보고 싶었던 뮤지컬을 보고 전시회를 열심히 찾아다녔다. 그 찬란했던 문화생활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문화라는 것이 진입장벽이 굉장히 낮아졌다. 어디서나 언제든, 저렴하게 누구라도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더구나 수요일마다 만나는 문화 요일만 잘 활용한다면 먼 훗날 풍요로운 문화 추억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부디 아들이 지금을 기억할 때 아름다운 문화 추억이 많기를 기대해 본다. ☞ (멀티미디어 뉴스) '문화요일' 이제 매주 수요일 이라며?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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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복싱부터 전 국민 AI 경진대회 부스까지…'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기술 60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연구재단, (사)과학문화민간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본인 촬영) ◆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AI와 과학의 미래, 김범준 교수 강연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진행한 '우리 곁에 온 미래' 강연 (본인 촬영) 필자가 방문한 4월 25일, 전시장 내 메인 무대에서는 관람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다채로운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진행한 '우리 곁에 온 미래' 강연은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교수는 물리학적 관점에서 동역학적 예측과 통계적 예측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며,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인공지능이 현대 과학 연구 방식에 미칠 거대한 영향력을 설파했다. ◆ "아이와 함께 과학을 즐겨요" 체험으로 가까워지는 과학 문화 경품으로 받은 기후 과학 도서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본인 촬영)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가상현실(VR) 체험부터 과학 퀴즈, 경품 이벤트 등 전시장 곳곳이 시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필자는 '사이언스올' 부스에서 진행된 뽑기 이벤트에 참여해 2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경품으로 받은 기후 과학 도서('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가상현실 체험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본인 촬영) 현장에서 만난 이지선 씨(40세, 고양시 거주)는 6세 아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았다. 이 씨는 "주말을 맞아 아이에게 과학을 쉽게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돼 좋았다"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 덕분에 아이가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무료입장이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로봇 복싱부터 '전국민 AI 경진대회'까지, 인공지능 일상화의 현장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에서 관람한 로봇 복싱 (본인 촬영) 전시장 중앙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AI 로봇 복싱' 경기가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로봇들이 서로 펀치를 주고받으며 중심을 잡는 모습은 우리나라 로봇 기술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전국민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홍보관 (본인 촬영) 가장 인상 깊었던 부스는 '전국민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홍보관이었다. 정부는 인공지능을 일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활용해야 할 기초 소양으로 보고 '모두의 인공지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학생, 일반인, 어르신,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며 총상금 30억 원 규모로 11월까지 이어진다. 필자 역시 인공지능 활용 사례 공모나 퀴즈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문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 ◆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빛나는 내일 국가 R&D 존에서는 관람했던 연구자가 겪은 '실패의 기록' 관람관 (본인 촬영) 이번 전시는 단순히 성공한 결과물만 나열하지 않았다. 국가 R&D 존에서는 수많은 연구자가 겪은 '실패의 기록'이 어떻게 소중한 자산이 되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는지 보여주는 정책적 관점을 제시했다. 전시장 곳곳에 전시된 수많은 연구 성과와 최첨단 기술들은 우리 과학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에는 다양한 과학 체험과 게임도 준비돼 있었다. (본인 촬영)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이 국민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증명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특히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체험에 임하고 미래를 꿈꾸는 수많은 이공계 인재를 보며 마음이 든든해졌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들이 있기에, 앞으로 펼쳐질 대한민국의 기술 발전이 더 기대된다.  ☞ 대한민국 과학축제 누리집 바로가기 ☞ 전국민 AI 경진대회 누리집 바로가기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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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창경궁으로…'2026년 창경궁 물빛연화'

SNS를 보다가 우연히 창경궁 물빛연화를 홍보하는 게시글을 봤다. "서울 궁궐 야경 중에서도 분위기 최고로 꼽히는 창경궁 물빛연화가 돌아온다"라는 멘트와 함께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창경궁 춘당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2026년 창경궁 물빛연화'를 소개하고 있었다. 사실 창경궁은 꽤 자주 찾는 공간이다. 종로 근처를 자주 지나기도 하고, 창경궁에서 하는 행사나 관람을 위해서도 꽤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었다. 생각해 보니 밤에는 단 한 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 익숙한 공간이 밤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마음에 행사가 시작된 4월 24일, 친구와 함께 창경궁으로 향했다. 미디어아트 (본인 촬영) 창경궁 물빛연화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야간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단연 접근성이었다. 별도의 사전 예약이나 예매 없이 창경궁 입장권 하나만 있으면 된다.  입장료는 단돈 '1000원' 한복을 입고 방문하거나 만 25세 이하라면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친구와 함께 퇴근 후 서순라길에서 밥을 먹고 커피 한 잔씩을 사 들고 창경궁에 가보니, 이미 많은 인파가 줄지어 서 있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참여한다니, 어떨지 궁금해 재빨리 줄을 서서 기다렸다. 줄을 서는 동안에도 금요일 퇴근 후 주말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창경궁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져, 이런 행사가 일상에 작지만 확실한 즐거움을 준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 8시에 입장 마감이라 30분 일찍 방문했는데도 몰린 인파로 끝줄에 선 사람들은 표를 사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꼭 일찍 방문해 표를 구매하길 추천한다. 여건상 가능하다면 아예 4~5시쯤 미리 티켓을 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6년 창경궁 물빛연화 미디어아트 (본인 촬영) 그렇게 표를 받고 들어서니, 낮의 창경궁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창경궁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제1경부터 제8경까지 총 여덟 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대춘당지에서 펼쳐지는 제2경 '물빛연화'다. 연못에서 미디어아트 영상이 재생됐는데, 물에 비친 미디어아트 덕분에 2배로 풍성한 볼거리를 볼 수 있었다. 사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많아 정면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래서 천천히 다른 구간을 먼저 돌아보기로 했는데, 메인 미디어아트 외에도 산책로 곳곳이 예쁜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색적이고 특별한 시간이었다.  2026년 창경궁 물빛연화 미디어아트 (본인 촬영) 그렇게 한 바퀴를 돌고 돌아오니 사람이 조금 빠져 있었고, 마침내 정면에서 제2경 미디어아트를 다시 제대로 관람할 수 있었다. 측면에서 볼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웅장하고 압도적인 느낌이었다. 연못을 둘러싼 길이 있어 어느 각도에서나 관람할 수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정면에서 감상하길 강력히 추천한다. 2026년 창경궁 물빛연화 미디어아트 정면 (본인 촬영) 그렇게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둘러싸인 산책로를 걷고, 마지막으로 제4경 조화의 빛을 담당하는 대온실을 구경하러 갔다. 이 대온실은 1909년에 지어진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이 자체로도 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 대온실은 낮에도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던 곳이라, 이런 곳이 있었나 싶었다.  전통적인 요소로 가득한 궁 안에 이런 서양식 온실이 있다는 게 너무나 신기하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주는 공간이었다. 대온실 (본인 촬영) 대온실 내부에는 여러 식물은 물론이고, 물고기도 있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식물과 물고기 두 가지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 한참을 아이처럼 구경하기도 했다. 따뜻해진 봄 날씨에 선선한 밤바람, 빛의 풍경을 즐기면서 이런 동식물까지 즐길 수 있으니, 너무 금방 시간이 지나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대온실 (본인 촬영) 사실 이런 궁궐 야간 관람 프로그램은 창경궁의 '물빛연화' 외에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복궁의 '별빛야행', 창덕궁의 '달빛기행', 덕수궁의 '밤의 석조전' 등 서울 도심에 자리한 궁궐에서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직접 궁궐 야간 관람을 해보니 한 번도 가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6년 창경궁 물빛연화 나도 다음에는 다른 궁궐의 야간 관람 프로그램에 참여해 봐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색적인 궁궐의 밤을 즐겨보고 싶다면, 매년 열리는 궁궐의 여러 야간 관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길 바란다. ☞ 창경궁 물빛연화 현장 (박세아 정책기자 촬영) ☞ 국가유산청 - 국가유산진흥원: 2026년 창경궁 물빛연화 정보 바로가기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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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첫걸음…통신사 유심(USIM) 보안 업데이트 현장 체험기

최근 대형 통신사와 이커머스를 대상으로 한 지능형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위협받고 있다. 기존의 서면 중심 인증 제도가 실제 보안 사고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1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제 실효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 인증 의무화부터 기술 검증까지, 촘촘해지는 국가 보안 체계 이번 정책의 핵심은 대규모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한 인증 의무화와 '현장 실증 심사' 도입이다. 특히 이동통신사와 같이 국민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자는 '강화 인증' 대상에 포함되어 모의 침투 등 강도 높은 기술 검증을 받게 된다. 이는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사후약방문식 처방이 아니라, 공격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중대 사고 발생 시 인증을 취소하는 등 기업의 책임성을 극대화하는 조치다. ◆ 실무적 보안 강화의 현장, 유플러스(LG U+) 유심 교체 프로세스 이러한 국가적 보안 강화 흐름 속에서 기업들 또한 실질적인 조치에 나섰다. 필자는 최근 유플러스(LG U+)로부터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한 유심 업데이트 및 무상 교체 안내를 받고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번 조치는 고도화되는 해킹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이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실질적인 사후 관리 차원의 활동이다. 유심 교체를 위해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유플러스(LG U+)' 매장을 찾았다. (본인 촬영) 통신사 앱을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가까운 매장을 방문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개인정보 보호라는 과제가, 내 손안의 유심을 최신 보안 서비스로 교체하는 실천적 행위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복잡한 절차 없이도 나의 디지털 자산을 스스로 지키는 실천적인 행위였던 것 같다. ◆ '유심', 왜 관리돼야 하는가 '유플러스(LG U+)' 유심 교체 안내 유심은 단순한 칩을 넘어 금융 정보와 본인 인증의 핵심 키 역할을 수행한다. 만약 유심 보안에 허점이 생기면 타인이 나의 명의를 도용해 금융 자산에 접근하는 심스왑(SIM Swapping) 등 치명적인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 정부가 인증제를 전면 개편하며 통신사의 보안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려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민생 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다. 유심 업데이트와 교체는 단순한 기기 관리가 아니라, 정책이 지향하는 '사전 예방적 보안'을 완성할 수 있다. ◆ 일상 속 보안 수칙 준수, 능동적인 개인정보 보호의 시작 이번 유심 보안 강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확인한 것은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의 시스템 구축만큼이나 개개인의 보안 의식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정부가 아무리 촘촘한 인증 제도를 마련하고 기업이 보완 조치를 시행하더라도, 사용자가 이를 인지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보안의 공백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인증 제도를 사전 예방의 핵심 수단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힌 것 역시 사고 발생 전 선제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유플러스(LG U+)' 유심 교체 체크 리스트 안내 책자 (본인 촬영) 결국 개인정보 보호의 완성은 국민 개개인의 관심에서 시작된다. 정부의 철저한 감독과 기업의 투명한 조치가 뒷받침될 때, 국민 또한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지킨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보안 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 내 스마트폰의 유심 업데이트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통신사의 보안 공지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가 필요한 이유다. 이러한 개개인의 능동적인 참여가 모일 때 비로소 실효성 있는 국가적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작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느꼈다. ☞ (정책뉴스) 개인정보 유출 사전예방 강화…개인정보보호 인증제 전면 개편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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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극복해요!

업무 처리를 위해 월요일 오전 일찍부터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 흠칫 놀랐다. 지역에 특별한 행사가 있는지 조심스럽게 앞으로 이동해보니 안내를 담당하는 직원이 앞을 막아서며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하러 오셨나요?"라고 말을 건네왔다. 그 말을 듣고 보니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1차 신청 첫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업무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을 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현장 신청하는 많은 노인과 안내 직원을 마주할 수 있었다. (본인 촬영) 정부는 미국, 이스라엘, 이란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중동 전쟁의 충격에 대비해 관계 기관 점검과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진행해 왔다. 빨리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전쟁은 장기화 됐고, 정부는 중동 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도 추가 경정예산 편성을 확정했다. 이번 추가 경정예산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이어지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최고가격제와 석유 유래 물질 수입 지원을 위한 금액이 다수 포함됐고, 침체된 고용 환경 활성화를 위한 직업훈련과 시장 개척 지원금도 편성됐다. 일반 국민은 추가 경정예산 중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정부는 고유가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국민이 많다고 판단하며, 소득 하위 70%에 대한 고유가 피해 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고 4월 27일 월요일부터 1차 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카드사 중 한 곳에서 1차 지원금 신청을 마쳤다. 1차는 대상자가 명확하게 확보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 누리집 고유가 피해지원금 페이지)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특징은 신속성과 보편 지급과 차등 지급을 적절하게 섞어 운영한다는 데 있다. 실제로 정부가 추가 경정예산을 발표한 이후 국회 본회의에 예산안이 상장됐고, 여야의 초당적 합의로 빠르게 국회를 통과하며 4월 10일 국회 본회의 이후 약 2주가 조금 지난 시점에 1차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속히 지급되고 있다. 1차 신청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1차 신청 대상이 정부 행정망에 이미 확보된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신청 기간은 27일 월요일부터 5월 8일 금요일까지로 신청 첫 주에는 신청 인원 쏠림을 고려해 생년 끝자리에 맞춰 5부제로 운영한다. 정부는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2차 신청 대상을 산정 중인데 대한민국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은 오는 5월 18일 월요일부터 7월 3일 금요일까지 진행하는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 기간이 진행 중인 지금, 나는 첫 주 5부제에 맞춰 신청을 마쳤다. 신청 후 이튿날 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는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하나카드 누리집 고유가 피해지원금 페이지) 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 감소 지역 등으로 나뉘는 지역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및 한 부모, 일반 소득 하위 70% 등으로 나뉘는 소득별 기준에 따라 상이하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인 나는 1인당 45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필자는 1차 신청 기간 첫주에 내가 자주 사용하는 카드사 중 한 곳을 선택해 지원금을 신청했다. 정부 행정망으로 본인 확인이 진행되기에 별도로 필요한 서류는 없었고, 카드사에서 마련한 전용 신청 페이지를 통해 클릭 몇 번으로 신청을 마칠 수 있었다. 신청을 마치자, 신청 내용이 전송됐다는 알림과 함께 신청일 기준 다음 날 최종 송인 알림을 받은 후부터 포인트 선 차감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됐다. 이튿날,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핸드폰 알림톡을 통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대한 안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신청한 금액이 정상 충전됐으며, 이미 지급된 포인트의 변경 및 취소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사용 지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역인 경기도 수원시 내 등록된 가맹점으로 한정됐다. 특별시, 광역시, 세종시, 제주도는 그 지역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만약 중간에 이사 갈 경우 사용 지역 변경 신청을 통해 변경할 수도 있다. 사용처는 전통시장, 동네 상점, 소상공인 가맹점 등으로 대부분의 골목상권에서는 사용 가능하다고 이해됐다. 우리 가족 중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가장 큰 수혜자는 아들이다. 가장 먼저 여름을 맞아 새 신발을 사달라고 해 수원 남문시장 인근 매장을 찾아 신발을 구매했다. (본인 촬영) 카드 포인트가 지급된 당일, 점심 식사 후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평소처럼 카드 결제를 진행했더니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차감됐다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마침, 시험기간으로 학교를 조금 빨리 마친 아이를 데리고 여름옷을 사러 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평일 낮시간이어서인지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 않아, 조금은 더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던 시장은 사람이 가득한 주말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상점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여름옷을 구매했고, 카드 결제를 진행하자, 역시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차감됐다는 문자가 도착했다. 신발 구매를 마친 아이는 여름 반팔과 반바지까지 야무지게 구매했다. 평소라면 부담스러웠을 의류비를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해결하자 나와 아이는 물론, 사장님도 적지 않은 매출에 웃음을 지으며 소소한 서비스를 챙겨주셨다. (본인 촬영) 그렇게 아이의 이름으로 지급된 지원금은 아이의 여름옷과 신발을 구매하는 데 사용됐고, 조금 남은 잔액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외식하는 데 썼으면 좋겠다는 아들의 바람대로 다가오는 주말 온 가족이 모여 아이가 쏘는 저녁을 누리기로 했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으로 매개로 여름 준비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험이 만들어진 것이다. 시장에서 만난 상인분들은 지급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당장 눈에 띄는 매출 증가는 없다면서도 "이전 민생 회복 지원금이 지급됐을 당시 주말에는 확실히 손님이 많아지고,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도 훨씬 많았었다며 이번에도 역시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고유가지원금 사용의 마지막은 가족과 함께하는 외식이 아닐까? 이번 지원금으로 외식업종 역시 적지 않은 기대를 가질 것 같다. (본인 촬영) 한부모가정으로 1차 신청 기간을 앞둔 지인은 정부에서 생활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조금 더 배려해 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지급된 지원금으로 아이의 공부방 비용과 먹거리 구매비, 아이와 외식 몇 차례를 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지원금 지급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필자 역시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부분을 점심과 장을 보는 등의 식비에 사용하게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인 만큼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가까운 주유소들은 연 매출 30억 제한에 걸리는 등 사용 가능 대상이 아니기에 주유소 사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은 이번 지원금은 고유가로 인한 피해 회복 성격의 민생 지원금이지만, 국민의 목소리에 공감해 예외적으로 연 매출 상관없이 거주지 관할 주유소에서도 5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회사에서 가까운 한 편의점,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출입문에 크게 붙어있다. (본인 촬영) 한편 정부는 지원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정책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강조하며, 기존 민생 지원금 지원 때에도 발생한 현금화 등의 부정 사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피해지원금에 대한 빠른 상담을 위해 전담 콜센터(1670-2626)를 운영한다고 밝히며,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된 궁금증이 있다면 정부 운영 전담 콜센터나 지자체 자체 상담 창구를 이용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1차 신청이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은 우리 경제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이번 지원금과 추가 경정예산이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으면 좋겠다. ☞ (정책뉴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개시…"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먼저"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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