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화성시장 재선 성공... 특례시 표심은 왜 현직에 머물렀나
6·3 지방선거는 경기도 전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세가 확인된 선거였다. 하지만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에서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다. 수원의 이재준 시장과 화성의 정명근 시장은 민주당 바람을 타고 재선에 성공했고, 용인에서는 국민의힘 이상일 시장이 민주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정당은 달랐지만 결과는 같았다. 특례시 시민들은 '교체'보다 '완성'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용인의 결과는 이번 선거를 읽는 중요한 단서다. 경기도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용인 시민들은 이상일 시장에게 다시 시정을 맡겼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민선 8기 동안 용인은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며 대한민국 최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부상했다. 수백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함께 기업·인재·교통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도시의 미래 가치가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