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빅테크에 4500억 규모 MLCC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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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450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공급 기간은 2027년 1년간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에 필요한 만큼 일정하게 공급해 기기 오작동을 막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AI 서버에는 연산량이 많아 발열이 심한 탓에, 105도 이상의 고온과 100V의 고전압, 강한 물리적 휨 강도 등 극한의 구동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고사양 제품이 필수적이다.
탑재 수량도 서버 랙당 최대 60만 개로 일반 서버의 10배에 달한다.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AI 서버용 MLCC는 글로벌 소수 업체가 과점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체 MLCC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5%이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AI 서버용 시장에선 4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