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건국 250주년인데 ‘트럼프 여권·계좌’…“왕 꿈꾸는 사람 위한 날 아냐” 비판

ONP 요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례 재정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지난해 암호화폐 및 밈코인 관련 사업에서 약 14억 달러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통령이 오랫동안 영위해온 호텔·골프장 등 부동산 사업 수익을 크게 초과하는 규모이며, 집권 2기 첫해 총 약 22억 달러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진보 성향: 진보 성향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지위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했다며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규모라고 지적하고, 이해충돌을 피했다는 백악관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한다.
중도 성향: 중도 성향 매체들은 정부 공식 재정 보고서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수치와 출처를 제시하며, 집권 1기 때 해외 부동산 신규 투자를 자제했던 것에 비해 2기에 다시 해외 투자를 진행한 변화를 객관적으로 기록한다.
보수 성향: 보수 성향 매체들은 지난해 수익이 집권 전 해의 약 4배 수준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부동산을 능가하는 암호화폐 사업 수익의 규모를 강조하되, 전체적으로 수치 중심의 팩트 보도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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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념일인 미국 건국(독립) 250주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과 이름을 내세운 기념물, 정책, 행사 등이 잇따르면서다.
최근 미국 CNN, 영국 BBC,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미국 여권을 공개했다.
기념 여권에는 독립선언문을 배경으로 집무실 책상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의 전신 초상과 서명이 담겼다.
BBC는 현직 대통령이 미국 여권에 등장한 첫 사례라고 전했다.
해당 여권은 워싱턴 여권국에서 한정 수량으로 발급된다.트럼프 대통령을 국가 기념물에 등장시키려는 움직임은 여권에 그치지 않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를 넣은 250달러 지폐 발행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현행 연방법은 살아 있는 인물의 초상화를 미국 화폐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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