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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커미셔너 "고교생 신인 드래프트 제한, 대학 교육 장려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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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가 고교 선수들의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제한하려는 것과 관련해 "대학 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15일(한국 시간) AP통신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교 선수들에게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프로에 가라고 설득하는 것이 한 사람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옳은 일인 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MLB 선수들의 70~75%가 대학 출신이다. 이는 각 구단이 대학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MLB는 지난 5월 MLB 선수노조와 단체협약(CBA)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하며 신인 드래프트 제도 개편안도 함께 제시했다.

MLB는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아마추어 선수의 신인 드래프트 참가 기준을 고교 졸업 예정 연도로부터 최소 2년이 지나고, 계약하는 해 9월 1일 기준 만 20세 이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만 18세 이상의 미국 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드래프트 도입도 제안 내용에 포함했다. 국제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우 만 17세부터 계약이 가능하지만, 이를 높이자는 입장이다.

MLB 선수노조는 해당 제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신인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의 연령이 높아질 경우 선수들의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취득이 늦어져 결국 구단들에만 이득이 되는 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브루스 마이어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MLB의 제안은 준비된 유망주들이 제때 뛸 기회를 빼앗는 것이고, 아마추어 선수들을 희생시키는 것"이라며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MLB와 MLB 선수노조의 현재 노사 협약은 현지 시간으로 올해 12월 1일 만료된다. 이전까지 양 측은 새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간다.

만약 새 단체협약이 체결되면서 국제 아마추어 관련 규정이 변화하면 미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 고교생 유망주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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