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만톤 물 공급" 김성환, 메가프로젝트 발표 다음날 전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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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바로 다음 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전날(29일) 발표된 호남권 '제2 반도체 기지'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기반시설)인 '전력'과 '물' 공급체계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다.
김 장관은 30일 오전 전남 장성군의 신장성 변전소 건설 현장과 화순군의 동복댐을 차례로 방문해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 대한 인프라 공급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전날 열린 국민보고회에서 김 장관이 직접 "65만 톤의 용수를 적기에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직후 진행되는 것이어서 더욱 눈과 귀가 쏠린다.
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공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용수 계획량은 하루 65만 톤이다. 이는 현재 수도권에 대규모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급량의 약 43%에 달하는 규모다. 반도체 공장은 '물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막대한 양의 깨끗한 용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가 호남권 메가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한 첫 번째 시험대인 셈이다.
기후부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하루 100만 톤 이상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수자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장관이 이날 찾는 전남 화순의 동복댐(1985년 건설)은 광주전남통합특별시의 주요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도 하루 평균 27만 톤(최근 5년 평균)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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