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정치 세력과 ‘거리’ 헌법상 참정권 침해 분노
뉴스분석 | 잠실 봉쇄 시위 ‘주축’ 된 2030‘보수화’ 평가받아온 청년층 “특정 정당 지지 아냐” 강조 대학가서도 잇단 규탄 성명2030 청년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잠실 투·개표소 봉쇄 시위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사태 발생 초기 시위를 주도했던 극우세력에 선을 긋고 ‘재선거’ 및 ‘참정권 보장’을 전면에 ···
"분노" · 총 2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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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 잠실 봉쇄 시위 ‘주축’ 된 2030‘보수화’ 평가받아온 청년층 “특정 정당 지지 아냐” 강조 대학가서도 잇단 규탄 성명2030 청년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잠실 투·개표소 봉쇄 시위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사태 발생 초기 시위를 주도했던 극우세력에 선을 긋고 ‘재선거’ 및 ‘참정권 보장’을 전면에 ···
트루스포럼의 시국선언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트루스포럼 측 시국선언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태욱 기자.‘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단체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서울대학교 내에서 시국선언을 개최하자 이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맞불을 놓았다. 이 학생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가 극우세력의···
지난 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서울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결과는 구청장 선거다. 더불어민주당 구청장은 25곳 중 17곳을 이겼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51~54%에 머무른 자치구들에서 같은 당 구청장 후보들은 1만~2만 표씩 정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노원에서 정원오와 구청장 후보의 표차가 약 2만 2500표, 중랑이 약 1만 9000표, 성북이 약 1만 5200표였다. "2030이 극우화됐다", "청년이 민주당을 떠났다"는 납작한 진단으로는 이 교차투표를 설명할 수 없다. 청년이 정말로 민주당을 버렸다면 구청장에서 민주당이 17곳을 이긴 걸 설명하기 어렵다. 진단이 납작하면 처방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75.3%의 남성이 투표한 것을 정확히 진단해 보자. '2030 남성 극우화'로만 이번 선거 결과를 진단하기에는 두 가지 지점이 잘못되었다. 첫째, 수도권과 지방권 청년을 하나로 생각하는 문제다. 수도권 청년들은 경쟁 심화와 정착 여건 미흡으로 고생한다. 정부와 어른은 말로는 거든다고 하는데 손에 잡히는 게 많지 않다. 지방 청년은 일자리·미래가 빠져나가며 파이 자체가 무너지는 상황이고, 그래서 강한 지도자상을 열망한다. 대구에서 홍준표 팬덤을 추경호가 흡수하지 못하고 김부겸이 흡수한 것이 그 증거다. 둘째, 청년 문제의 뿌리를 보지 못했다. 젠더 갈등은 청년 분노의 원인이 아니라 표현형이다. 뿌리는 자원 배분의 불안, 자산 사다리의 박탈, 분배 질서에 대한 신뢰 붕괴다. 청년이 분노하는 이유는 젠더 때문 만이 아니다. 청년이 분노하는 세 가지 먼저 짚어둔다. 이하의 진단은 청년의 인식이 옳은가를 따지지 않는다. 옳든 그르든 청년이 그렇게 체감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체감이 표심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다룬다. 첫째, 기회상실공포(FOMO, Fear Of Missing Out), 자산 사다리가 사라졌다는 감각이다. 10년 전 2~3억 하던 노원·도봉·강북의 국민주택 평형 아파트가 지금 15억이다. 코스피 8천 시대가 와도 종잣돈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청년은 자기 임금 곡선으로는 자산 곡선을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매일 확인한다. 여기서 청년은 무얼 볼까. 사다리를 걷어찬 세력이 민주당과 그 지지층 4050이라는 사실이다. 이 체감 위에서 "민주당은 임대주택만 좋아한다, 청년을 영원한 세입자로 묶어두려 한다"는 보수의 프로파간다가 귀에 꽂힌다. 이 인식이 있는 한, 민주당이 아무리 좋은 거주 중심 주택 정책을 내놓아도 닿지 않는다. 정책이 나빠서가 아니라 발신자를 믿지 못해서다. 둘째, 계층상승의 꿈, 우리도 역사의 주역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지금의 10대, 20대, 30대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위로금이나 임대주택이 아니다. '역사의 주인', '경제적 자유', '우리도 기득권이 되고 싶다'는 욕망이다. 자조와 분노 아래에 깔린 것은 사실, 한 번쯤 주역의 자리에 닿고 싶은 야망이다. 이 욕망이 86세대에 대한 강한 반발과 한 짝으로 묶인다. 청년의 눈에 86세대는 이미 역사의 주인이 되어본 사람들이다. 민주화 운동, 정치권력, 부동산 자산의 주인이다. 그래서 청년은 86세대가 입에 올리는 거의 모든 말, 즉 공동체, 연대, 분배, 정의 등을 기득권의 말로만 듣는다. 진보의 분배 의제 하나하나가 더 성장하고픈 청년의 자아를 정확히 거스른다. 물론 이 사고방식이 허위의식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은 객관적 이익이 아니라 주관적 욕망을 따라 움직이고, 표심도 그 욕망을 따라간다. 청년이 보수에 표를 주는 것은 보수가 더 많은 분배를 약속해서가 아니라, 보수가 청년의 꿈(그것이 환상일지라도)에 충실히 응답하기 때문이다. 또는 힘 있는 진보가 그 꿈을 무시하는 것 같으니 보수에 표를 준다. 셋째, 기득권의 위선이다. 청년이 조국과 유시민에게 강한 비토를 보내는 진짜 이유는 한 가지다. 청년 눈에 이들은 대학교수이자 유명 작가이자 정치인이다. 누가 봐도 오피니언 리더, 지도자층이다. 그런데 이들은 여전히 자신을 약자로, 투사로, 거대 악에 맞서는 비주류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한 가지 관찰을 보태야 한다. 지금의 청년은 두 종류의 어른상 사이에서 헤매고 있다. 한쪽에는 산업화 세대의 강한 마초가 있다. 큰소리치고, 명령하고, 결과로 보여주는 어른. 청년들은 그들을 두고 시대착오적이지만 적어도 거짓말은 안 하는 사람들이라 느낀다. 전체 내용보기
[OSEN=김수형 기자]배우 박지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한 가운데,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마저 "쌍욕 날리며 봤다"고 반응한 가운데 배우 이미도까지 합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박지연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참교육' 5화 우진 어머니 역으로 참여했다"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
[OSEN=최이정 기자] 김희철마저 분노하게 만든 배우 박지연의 신들린 '빌런' 연기가 안방극장을 제대로 강타했다.배우 박지연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5화 우진어머니로 참여하였습니다. 의미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 더 신중하게 작업에 임했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지연은 넷플릭스
우주로 날아갔던 마블 슈퍼히어로의 거리 귀환 마블 세계관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 ‘퍼니셔’. 마블 히어로들이 가진 이상적인 영웅의 모습이나 초능력 따위는 없는 고통받는 복수의 화신. 아이언맨이 구원의 서사를, 캡틴 아메리카가 이상주의를, 스파이더맨이 책임감을 상징한다면 ‘퍼니셔’는 상처와 분노, 그리고 악을 응징하는 거리의 자경단이다. 세상이 아닌 자신의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어두운 다크 히어로. 디즈니 가 내놓은 존 번설의 ‘퍼니셔: 원 라스트 킬’은 이 위험한 안티히어로를 MCU에 정식 복귀시겠다는 선언같은 작품이다. 50분 분량의 이 짧은 중편은 퍼니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마블의 맛보기라 할 수 있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 1을 통해 마블 팬들과 압도적인 첫 만남을 가졌던 그는 오는 7월 개봉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데이'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서울 잠실 개표소 인근에서 2030세대를 주축으로 한 시민들이 나흘째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정당이나 노조, 시민단체와 거리를 둔 채 진행 중이라는 면에서 최근 전 세계에서 잇따른 젠지(1990년대생 Z세대) 시위와 공통점을 보인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한 외신을 종합하면 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주권자인 국민의 참정권을 심각하게 훼손한 명백한 부실 행정이었다. 분노한 시민들은 개표소가 있는 올림픽공원에 모여 선관위의 책임을 묻고 '재선거'를 촉구했다. 하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불과 며칠 만에 조직화된 극우 세력과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에 의해 처참하게 짓밟히고 말았다. 기자는 지난 6일 오후 올림픽공원 현장을 직접 찾아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이후에는 여러 곳의 현장 중계 유튜브 방송을 보며 집회의 변질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했다. 불과 며칠 새 광장의 주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 씁쓸한 전개 과정을 되짚어본다. "우리를 시위대로 부르지 마라"... 극단적일 정도로 탈정치적이었던 집회 집회 초기였던 지난 5일, 올림픽공원 현장의 풍경은 다소 혼란스러웠다. 선관위의 행정 실태에 정당하게 항의하며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 일반 시민들과 이전부터 선거 때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신봉해 오던 극우 세력이 한 공간에 뒤섞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도권은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과 이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에게 넘어갔다. 지난 6일 오후 올림픽공원을 방문해 집회를 살펴본 결과, 이 집회의 가장 큰 특징은 '극단적일 정도의 탈정치'였다. 참가자들은 집회의 목적이 특정 정치세력에 이용당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다. 구호는 오직 '재선거' 하나로 통일했다. 한국의 우파 집회에서 흔히 등장하던 성조기의 반입을 엄격히 불허하고 오직 태극기만 허용하는 원칙을 세운 것도, 외부에 극우 집회로 낙인찍히는 것을 막기 위한 치열한 자정 노력의 일환이었다. 정치권을 향한 이들의 거부감은 행동으로도 증명됐다. 현장을 찾은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청와대로 가자"며 시위대의 행진을 유도했고, 일각에서는 이에 동조했다. 그러자 집회 현장 곳곳에는 "청와대행은 우리의 시위를 특정 정치세력의 이익에 복무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단호히 반대하는 대자보와 선전물이 나붙었다. 전한길씨가 단상에 올라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려 할 때도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발언을 가로막았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깊은 불신 속에서 이들은 "우리를 시위대가 아닌 시민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진영의 렌즈를 벗고, 국가 기관의 행정 실패에 항의하는 주권자로서의 본질만 봐달라는 절규였다. 시위대라는 중립적 단어조차 거부한 이들의 태도는 역설적으로 이들이 얼마나 탈정치적인 관점에서 사태를 해결하려 했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방증이었다. '순수성'의 역설, 구심점 없는 광장의 한계 하지만 정치색을 완전히 배제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선의에만 기대어 집회를 꾸려나가려 했던 이 '순수성'은 뼈아픈 한계이자 치명적인 약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군중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에는 다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응집시키고 질서를 유지할 '조직'과 '통제력'이 필수적이다. 전체 내용보기
팽팽한 텐션 유발하는 장악력, 흥행 견인차 역할 톡톡 '신입사원 강회장' 진구가 불안과 탐욕을 밀도 높은 연기로 완성했다. 지난 6~7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3, 4회에서는 최성그룹의 유력한 후계자 강재성(진구)이 예기치 못한 연쇄 위기를 맞으며 단단했던 입지에 균열이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구는 욕망에 사로잡힌 강재성을 맛깔나게 빚어내며 극적 재미를 이끌었다. 황준현(이준영)의 예측 불가한 행보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던 강재성은 곧이어 터진 대형 변수들에 치명타를 입었다. 은밀하게 관리해 오던 3,000억 원 규모의 막대한 비자금이 증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차기 회장직을 굳히기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하던 핵심 항만사업마저 동생 강재경(전혜진)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믿었던 패들이 일순간 무너지며 강재성은 극도의 열패감과 분노에 휩싸였다....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는 개표소를 봉쇄한 채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이번 시위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기점으로 촉발됐다. 올림픽공원역 인근부터 핸드볼경기장까지 이어진 인파가 태극기를 들고 '재선거'를 끊임없이 외쳤다. 인파의 대부분은 10대부터 30대의 청년들이었다. '자율 조직'이라는 자원봉사자들... 청테이프 어깨에 둘렀다 티켓박스 앞에서는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들이 A4 용지에 펜과 크레파스로 재선거를 요구하는 피켓을 직접 만들고 있었다. 외벽에는 '성조기 등 타국의 국기를 흔들지 말라', '평화롭게, 지성과 화합으로 문제를 해결하자', '휴식을 취하며 안전을 확보하라', '선동하거나 선동당하지 말라'는 시위 가이드라인이 빼곡히 붙었다. 밀집 지역에는 몇 미터 간격으로 안전요원이 배치돼 우측 통행과 빠른 이동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들렸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아침 쿠팡 트럭 10대 분량 넘게 배송된 물품의 포장을 뜯고 분류한 뒤 게이트마다 배분했다. 서로 통성명도 못 한 채 청테이프를 팔 위쪽에 둘러 서로를 알아봤다. 한 자원봉사자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아레나로 물품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시위에서는 후원계좌도 없고, 후원금도 일체 받지 않는다. 자원봉사자 모두 인스타그램의 모집 글을 보고 온 시민들"이라고 주장했다. 태극기와 수제 피켓을 배포하던 박지홍(27)씨는 "참정권이 박탈당했다고 생각해 자원봉사에 나섰다"면서 "'시위대'는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는 언어다. 우린 모두 평범한 시민이니 '시민'으로 호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석주(27)씨는 "영어 시험 공부를 하다가 나라의 중대사를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화나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시위 규모가 3만 명은 족히 넘는데 MBC 등 언론이 2000명으로 축소했고, 송파 투표소에서 연행된 시민들을 극우 세력이라 했지만 실상은 동네 주민이거나 출퇴근하는 직장인, 대학생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위의 핵심 어젠다는 참정권 박탈이며, 정치색이 드러나면 의도가 왜곡되니 자제해 달라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들 "참정권 침해, 필히 재선거 이뤄져야" 현장에는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청년과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았다. 이아무개(29)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송파민주화운동'이 열렸다고 해서 왔다"며 "이 건은 좌우를 막론하고 국민 기본권 침해이기 때문에 모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이 있다면 필히 재선거가 이뤄져야 한다. 선관위가 법 때문에 안된다고 하지만, 그런 법이 어디 있냐"고 반문했다. 대구에서 달려온 김보준(31)·반지영(31)씨는 "투표를 못했던 게 나였을 수 있다. 함께 분노할 것"이라면서도 "부정선거가 실재하는지는 팩트체크가 되지 않았지만 과정에 부실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다만 부정선거로 시위 의제가 변질될 수 있어 우려된다"고 했다. 반씨는 "이번 시위로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해지길 바란다. 나의 지인들도 정치색을 떠나 참정권 보장에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다른 국민들도 시위 현장에 와봤으면 한다. 평화롭게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아이와 유아차를 끌고 나온 양아무개(44)·전아무개(36)씨는 "나의 아이가 살아갈 미래가 지금보다는 더 공정했으면 한다"며 "재선거와 참정권 보장을 주장하는 이들이 현장 인파의 80%쯤 되는 것 같다, 부정선거는 소수다"라고 추산했다. 이들은 "이번 시위는 이전과 다르다. 국민들이 확실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규명했으면 한다"고 했다. 13살 딸과 함께 나온 한아무개(38)씨는 "부당함에 목소리를 내는 힘을 가지기 위해 아이와 함께 나왔다"며 "절차가 잘못된 것은 확실하고, 선관위를 재건해야 한다"고 했다. 고향 친구들과 현장을 찾은 김아무개(26)씨는 "선거권을 주장한 시민들을 경찰이 폭력 진압해 분노했다. 정치 성향 관계없이 시민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왔다"면서 송파 투표소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벌어진 일을 비판했다. "경찰 강경 진압" 주장하며 분노... "선관위 물러나고 시스템 개편해야" 전체 내용보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촉발한 잠실 집회가 사흘째 이어는 가운데, 2030세대 중심의 시위대가 일부 극우단체와 선 긋기에 나섰다. 이들은 좌우 정치 이념을 떠나 민주주의 국가의 한 국민으로서 참정권을 침해당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또 자신들의 목소리가 현장에 있는 극우세력들에 의해 왜곡될까 우려한다. ━"시민들 시위에 극우단체 일방적 합류"━지난 6일 집회 현장에 갔다는 한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가보니 이상한 극우단체는 없었고 오로지 2030 젊은 세대 위주의 일반 시민들이었다. 태극기도 땅바닥에서 직접 그려서 나눠주고 피켓도 없어서 시위라고 보기엔 허접하고 조직적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적폐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면서도 "부정선거 음모론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8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투표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며 "더욱 분노스러운 건 사태가 터진 후에 보여준 선관위 수뇌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이란과 '개최국' 미국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멕시코 주재 이란 대사인 아볼파즐 파산디데는 7일(한국시각)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이 경기를 치르는 당일에만 미국에 입국했다가, 경기가 끝나면 즉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북중미월드컵에서 조별리그 G조에 속했다
[OSEN=박근희 기자] 손민수가 주말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다 뜻밖의 무릎 부상을 당해 아내 임라라의 분노를 유발했다.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enjoycouple’에는 ‘앞으로 혼자 육아 예정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손민수는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운동을 해야겠다 해서 운동을 했는데 지금 무릎을 다쳤습니다”라며 축구를 하다가 부
[OSEN=서정환 기자] “너희들은 미국에 올 자격이 없어!”이란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미국과의 비자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란축구협회는 미국이 대표팀 핵심 운영 인력 일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며 “정치적 보복”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ESPN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월
1. '투표용지 사태' 계기로 '전국 재선거' 요구한 장동혁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재선거 논란이 국민의힘 내 권력 재편과 맞물려 격화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은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조속한 전국 재선거"를 요구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 회담을 요청했다. 장동혁은 이날 "선거가 오염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며 "어느 곳은 하고 어느 곳은 하지 말자는 식으로 유불리를 따질 단계는 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론자들의 주장이라 일축할 게 아니라 부정선거론의 싹을 자르면 된다"며 "사전투표를 없애고 본투표 기간을 3일로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재선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소청, 선거소송, 당선인 사퇴 등 세 가지 경로만을 재선거 절차로 규정하고 있다. 투표용지 부족이 선거 결과를 바꿀 정도의 오류를 낳았는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분분하다. 장동혁의 '전국 단위 재선거'에 대해서는 당내 비판도 거세다. 한 초선 의원은 한겨레에 "장동혁에게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 선관위가 잘못하지 않았냐는 동문서답만 하고 있다"며 "책임지지도 못할 재선거 주장이 아닌,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드는 데 당이 중심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다른 재선 의원도 "본인이 사퇴하지 않고 버티기 위한 도구로 선관위에 분노한 청년들을 활용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친한계(친한동훈계) 인사들은 재선거 주장에 선을 그으며 선관위 제도 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선거기간 선관위 직원들의 휴가 사용 제한과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사퇴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장동혁발 재선거 논란이 보수 진영 내부의 헤게모니 다툼과 연동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수도권 국민의힘 의원은 중앙일보에 "장동혁이 자신의 당권을 유지하기 위해 강성층을 결집하면서 서울시장을 다시 내놓자고 하는 건 해당행위"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장동혁의 '서울 재선거' 요구는 오세훈에게 그 자리를 내려놓으라는 요구와 같다"며 "명확히 오세훈 사퇴 종용인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2. '쌍방울 송금 의혹' 리호남 만난 제주지사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2월 27일 중국 베이징 젠궈호텔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으로 알려진 리호남 등 북측 인사 2명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제주지사 정책 고문 A씨와 제주도청 B 국장이 배석했으며, 회동 시간은 약 30분이었다. 리호남은 오영훈 일행에게 자신을 '유럽 주재 참사관 리호남'이라고 소개하며 재선충 약과 신장 투석기, 한라봉 지원을 요청했다고 대북 소식통은 전했다. 북측이 여러 경로를 통해 먼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보다 열흘 앞선 2월 16일에는 리호남이 B 국장 등을 먼저 만나 실무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호남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지난 4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2019년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방북 비용 명목의 70만 달러를 전달하는 자리에 내가 리호남을 안내했다"는 방용철 쌍방울 전 부회장 진술과 "당시 리호남은 필리핀에 없었다"는 국정원의 판단이 정면충돌하기도 했다. 오영훈은 리호남을 만난 후 1억 6000만원 상당의 재선충 약과 신장 투석기 등을 마련해 지난 3월 말쯤 제주항에서 중국 다롄항으로 보냈다. 이 물품들은 지난달 초 북한 남포항으로 운반됐는데, 제주도는 물품 구입 자금으로 약 70억원 규모의 도내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했다. 전체 내용보기
[the30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재선거·재투표'를 요구하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장 대표가 실제 재선거보다는 선거제 개혁 주도와 대여 투쟁을 통해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당내에서 제기되는 사퇴론을 피해 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8일 장 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젯밤 (개표소가 있는) 올림픽 공원에 모인 수만명의 구호는 오직 하나 '재선거'였다"며 "국정조사로 어물쩍 넘어가려 하거나 여당이 추천한 특검 (실시), 선관위 직원 몇명 교체로 끝내려 한다면 국민 분노를 절대 잠재울 수 없다"고 말했다.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올림픽 공원 앞에서 재선거·재투표를 요구하는 시민 시위에 힘을 실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