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골든타임은 4~5분 "즉각 가슴압박, 생존율 높여"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9일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종사자와 어린이집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심폐소생술(BLS)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응급상황에서 시민 누구나 생명을 살리는 '첫 번째 구조자(First Responder)'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단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부교수이자 응급의학 전문의인 김형일 교수가 맡아 급성심장사의 발생 원리와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전문심장소생술(ACLS)과 병원 치료로 이어지는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실제 임상 사례와 최신 국제 심폐소생술 지침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급성심장사는 심장이 갑자기 제 기능을 멈추면서 혈액순환이 즉시 중단되는 응급상황으로, 신속한 심폐소생술 외에는 환자의 생명을 살릴 방법이 없다"며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가능한 한 빠르게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개념인 '생존 사슬(Chain of Survival)'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생존 사슬은 ▲심정지의 신속한 인지와 119 신고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신속한 제세동 ▲전문심장소생술 및 병원 치료 ▲회복 이후 재활과 관리로 이어지는 다섯 단계의 연속적인 응급의료체계를 의미한다. 어느 한 단계라도 지연되거나 빠질 경우 생존율과 신경학적 예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 각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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