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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아르헨티나vs케인의 잉글랜드, 내일 북중미 결승전 주인공 정해진다[월드컵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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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월드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을 앞세운 잉글랜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오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대회 4강전을 갖는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오는 20일 오전 4시 열리는 결승전으로 향하고, 패배하는 팀은 19일 오전 6시 펼쳐지는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지난 12일 스위스와의 연장 접전 끝에 3-1 승리를 거뒀고, 잉글랜드는 같은 날 노르웨이에 2-1로 이겼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하면 1934년, 1938년의 이탈리아, 1958년, 1962년 브라질에 이어 월드컵 사상 3번째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잉글랜드가 승리한다면,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노릴 수 있다.

카타르 매체 '알 자지라'에 따르면 지금까지 두 팀은 총 14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6승5무3패로 잉글랜드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잉글랜드가 2승3무로 확실하게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친선전이었던 2005년 경기로, 잉글랜드가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월드컵으로 한정하면 2002 한일 대회 조별리그로, 당시 잉글랜드 1-0 승리를 기록했다.

역대 월드컵으로만 계산해도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에 3승2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통계 업체 '옵타'는 잉글랜드가 정규 시간 내에 승리할 확률을 38.9%로 예상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확률은 34.1%며, 연장전까지 갈 확률은 27%로 예측됐다.
양 팀의 핵심 자원은 공격수다.

아르헨티나 공격을 이끄는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만 8골을 터트리며 득점 부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불혹을 앞둔 나이지만, 월드컵 최다 득점을 21골로 경신하는 등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 중이다.

스위스전에서 연속 득점 경기를 '10'으로 늘리진 못했으나, 해당 경기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과 두 자릿수 도움(21골10도움)을 작성했다.

다만 메시는 무려 205경기의 A매치를 소화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잉글랜드와 맞붙은 적이 없다.

메시는 "상대가 누구든 신경 쓰지 않고 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잉글랜드가 강한 만큼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쉽지 않은 한 판을 예고했다.

잉글랜드에선 케인이 핵심 자원이다.

그는 2025~2026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6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획득한 건 물론,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수상했다.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ESM)가 수여하는 이 상은 유럽 국가 프로축구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6골로 골든 부츠(득점왕)도 수상했던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도 6골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르헨티나에는 두 골을 넣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9·인터 밀란) 등이 있지만, 메시 중심의 경기를 펼친다.

반면 잉글랜드에는 케인과 함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3·레알 마드리드)이 짙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노르웨이와의 8강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준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벨링엄 역시 이 멀티골(6골)로 케인과 함께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어떤 팀이 누구의 활약에 힘입어 '꿈의 무대'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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