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최강 원투펀치는 '토종' 곽빈-최민석
지난 9일 전반기 일정을 끝낸 KBO리그가 11일 잠실에서의 마지막 올스타전까지 끝내며 후반기 준비에 돌입했다. 시즌 전부터 '양강'으로 꼽히던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승차 없는 1, 2위로 전반기를 마쳤고 작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kt 위즈가 전반기를 3연승으로 마치면서 선두권을 3.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원투펀치가 좋은 활약을 해준 KIA 타이거즈가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하위권에서는 작년 정규리그 3위였던 SSG 랜더스의 추락이 단연 눈에 띈다. 5월 중순까지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SSG는 13연패를 당하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졌고 전반기 막판 또 한 번 9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8위 롯데 자이언츠에게 7경기 뒤진 9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6월 중순까지 키움과 최하위 경쟁을 하던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21경기에서 14승을 따내면서 중위권과의 격차를 많이 좁혔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전반기 마지막 5번의 시리즈를 모두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면서 44승2무41패 .518의 준수한 승률로 전반기 5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6위 한화 이글스에게 1.5경기 차이로 추격을 당하고 있지만 4위 KIA와의 승차도 1.5경기에 불과해 후반기 성적에 따라 순위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전반기 두산을 이끌었던 힘은 바로 리그 최강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원투펀치의 대활약 덕분이었다.
두산을 거쳐간 최강의 외국인 원투펀치
야구에서 '원투펀치'라는 개념은 지난 2001년 43승과 665탈삼진을 합작하며 신생 구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그 후 KBO리그에서도 뛰어난 선발투수 2명의 조합이 등장하면 '원투펀치'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좋은 외국인 투수를 많이 배출했던 두산에서는 유독 뛰어난 '외국인 원투펀치'가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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