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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 직원들 "안창호 사퇴하라"
오마이뉴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인권사무소 직원들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권위 대구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10일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을 통해 "인권의 최후 보루라 불리던 국가인권위는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었고 지금도 잃어가고 있다"며 "위원회의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워졌고 그 부담은 현장을 지키는 직원들이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권위를 설명해야 할 우리들은 어느새 인권위를 해명하기에 급급하다"며 "우리가 몸담은 조직을 더 이상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현실이 얼마나 괴로운지, 그 현실이 직원들의 자부심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있는지, 조직의 리더로서 한번이라도 헤아려 본 적 있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그 절망감은 더 이상 개인이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 상황을 침묵과 외면으로 버티지 말아 달라"며 "지금의 외침은 개인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되찾기 위한 절박한 호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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