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이 남긴 7가지 키워드

사상 최초의 3개국(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 개최로 16개 도시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역대 최대 규모와 흥행을 남기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가장 많은 경기수와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역대 최다인 308골이 쏟아지면서 축구의 재미를 한껏 느끼게 했다.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였던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7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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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2022 카타르 월드컵은 32개국 체제였다. 1998 프랑스 대회부터 24년 동안 이어졌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경기수는 64경기에서 104경기로 증가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모든 국가가 월드컵 출전을 꿈꿀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팀들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작은 나라들에게 월드컵 출전 기회를 주어야만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본선 출전국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약팀의 증가로 인해 월드컵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각 팀들은 뚜렷한 색깔과 자신들의 정체성을 앞세워 축구의 재미를 한껏 더했으며,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요르단, 카보베르데, 우즈베키스탄, 퀴라소 등 약소국들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퀄리티를 높였다.
# 흥행
대형 경기장과 교통, 관광, 숙박 인프라를 갖춘 미국에서 대부분의 경기가 열리면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또한, 출전국과 경기수의 확대도 큰 영향을 미쳤다. 방송 중계권료, 티켓 판매, 관중 동원 등 다방면으로 벌어들인 FIFA의 수익은 무려 150억 달러(약 22조 19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선 2022 카타르 월드컵의 75억 6800만 달러(약11조 2000억원)보다 약 2배가 증가했다.
이번 대회 총 관중수는 681만 966명으로 역대 월드컵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1994 미국 월드컵에서의 358만 7538만명을 크게 뛰어넘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이 6만5490명에 이르렀으며, 좌석 점유율은 99.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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