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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비싸고 대출은 막혀서…서울 빌라 거래량 46% 급증

뉴시스 속보

ONP 요약

14일 국무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정책을 직접 말씀드리려 했는데, 정부가 '서류로 받겠다'고 거절했다. 오세훈이 미리 제출한 8가지 정책 제안(대출 비율 높이기, 세금 개선 등)이 있지만 말할 기회를 못 얻었고, 지금 서울의 집값과 전월세 가격 차이가 9억 원이나 난다.

진보 성향:야당 시장의 목소리 외면 — 국무회의에서 보수 진영 시장의 부동산정책 의견 발언을 제지하며 야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외면했다고 비판.

보수 성향:현장 목소리 무시 — 부동산시장을 가장 잘 아는 서울시장의 의견을 듣지 않고, 심각해지는 부동산시장 상황에 규제 정책만 강화하려 한다고 비판.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올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급 부족에 대출 문턱까지 높아지자 매수자들이 대안 주거지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주택의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감소했다.

특히 전세 거래량이 5만501건으로 전년 동기(6만6884건) 대비 24.5% 급감하며 위축이 두드러졌다. 매매 거래량은 3만4932건으로 전년 동기(3만5419건) 대비 1.4% 줄었으며, 월세 거래량 역시 5만967건에서 4만9004건으로 3.9% 감소했다.

반면 연립·다세대 매매 거래량은 같은 기간 1만9273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만3215건)보다 45.8% 대폭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 역시 3만4104건에서 3만8455건으로 12.8% 늘어났다. 전세 거래량은 2만3539건에서 2만2830건으로 3.0% 감소했다.

면적별로 분석해 보면 아파트의 경우 135㎡를 초과하는 대형 평형에서 매매와 월세 시장의 명암이 갈렸다. 대형 평형의 매매 거래량은 전년 대비 26.3% 감소해 전 면적대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반면, 월세 거래량은 6.1%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 전세 거래는 모든 평형대에서 감소했다.

이와 달리 연립·다세대는 전 면적대에서 매매와 월세 거래가 모두 증가했다. 매매 시장에서는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의 중형 평형 거래 증가율이 80.9%로 가장 가팔랐고, 월세에선 135㎡ 초과 평형 거래가 33.6% 급증했다.

25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매매는 자치구별 격차가 컸다. 금천구·도봉구(95.6%), 노원구(85.0%), 중랑구(78.1%), 강북구(70.7%) 등 외곽 지역에서는 매매 거래가 대폭 늘어난 반면, 성동구(-63.6%), 마포구(-49.8%), 광진구(-43.2%) 등 한강벨트에선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중랑구(12.1%) 단 한 곳을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일제히 줄었다.

연립·다세대는 자치구 전역에서 매매 거래량이 일제히 증가했다. 광진구(95.7%), 송파구(82.4%), 영등포구(82.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월세 역시 중구(-4.4%)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간 거래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대출 규제 강화와 아파트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매매 수요가 연립·다세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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