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관의 뉴스프레소] 배재고 선수 "탱크데이 기억났지만, 5·18 관련 몰랐다"
![[손병관의 뉴스프레소] 배재고 선수 "탱크데이 기억났지만, 5·18 관련 몰랐다"](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709/IE003645244_STD.jpg)
ONP 요약
배재고 야구부가 야구 대회에서 역사를 조롱하는 응원을 해서 6개월 동안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벌을 받았어요. 배재고는 이 벌을 다시 생각해 달라고 청구했고, 직접 가서 미안하다고 말했으며, 광주의 친구들도 이들의 반성을 받아주려고 해요.
진보 성향: 역사 폄하의 심각성 — 5·18 조롱은 역사 왜곡이자 지역 차별 행위로, 이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지역 비하 문제와 연계.
중도 성향: 징계 절차와 선처 — 재심 청구, 사과, 선처 요청 등 관련된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도하며 징계 경감 가능성을 중립적으로 제시.
보수 성향: 교육적 화해와 성찰 — 배재고의 진정한 반성과 광주제일고의 포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사법적 징계보다 교육적 회복을 강조.
1. 배재고 선수 "탱크데이 기억났지만, 5·18 관련은 몰랐다"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의 발언 경위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선수 36명의 경위서에 따르면, 대다수 선수들은 "스타벅스와 탱크데이 발언이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표현인지 몰랐다"며 "역사적 맥락을 모르고 한 발언이지만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조롱성 응원은 경기 초반부터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의 학생은 "경기 시작 초반부터 상대를 조롱하는 파이팅을 우리 팀이 몇 번 했고, 중간에 심판이 우리 팀을 향해 경고했다"며 "상대팀 1루 주루 코치님도 조롱하지 말라고 몇 번 경고를 계속 주셨다"고 경위서에 썼다.
조롱 구호를 외친 사람은 A군과 B군으로 특정됐다. "스타벅스 가야지"를 선창한 A군은 "오직 팀 분위기만을 생각했고 광주를 비하하고자 하는 마음은 절대로 없었다"고 경위서에 적었다. A군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큰 잘못을 했다고 느꼈고 광주 시민들과 학교 관계자 분들께 큰 죄책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탱크데이"를 외친 B군도 "스타벅스에서 탱크데이 이벤트를 했던 게 기억이 났다"며 "5·18과 관련이 있는지 몰랐고, 스타벅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썼다.
또 다른 선수가 비하 표현을 인지하고 선창한 A를 만류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 학생은 "스타벅스 얘기를 들었고, 나는 이건 아닌 것 같아 A군에게 '야 이건 아니지.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고 했다.
C군은 "경기 중반쯤 '스타벅스 빵야' 구호가 나와 애들한테 '스타벅스가 갑자기 왜 나오냐'고 물었다"며 "5·18 광주에 대한 것이라고 해서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배재고는 논란의 구호를 주도한 A군과 B군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학교 차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나머지 학생들에 대한 조처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일 KBSA로부터 경기장 질서 문란 조항을 적용받아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는 일주일 만인 8일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배재고 측은 "3학년 선수들의 진학과 프로 입단이 걸린 문제라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달 말 재심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는데, 배재고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봉황대기에 출전하려면 징계수위가 견책·경고 등으로 낮춰져야 한다.
2. '반도체 고점론' 부상하며 코스피 연이틀 급락
이틀간 코스피 급락을 촉발한 반도체 고점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35% 급락한 7246.79에 마감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25%, 5.68% 하락했고 매도 사이드카가 이틀 연속 발동됐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반도체 비중 축소를 권고했고 메타의 AI 사업 전환 소식도 시장의 우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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