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반론에 빠진 사실, 3명이 1명으로 줄었다

ONP 요약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이 11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독점하려는 구성을 주도하자 국민의힘은 상임위 보이콧으로 대응했고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예고하며 양측의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진보 성향: 민주당이 법사위를 포함한 상임위를 독점하려는 시도를 정치적 이해에 기반한 것으로 비판하고 국민의힘의 저항을 정당하게 본다.
중도 성향: 민주당 원내 지도부의 민주적 절차 부족을 지적하면서 국민의힘의 강경한 보이콧도 과도하다고 비판한다.
보수 성향: 민주당이 법사위 배분의 오랜 관례를 깨뜨린 점을 문제 삼으며 의회의 견제와 균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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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치] 여성 의원 역대 최다인데 여성 상임위원장은...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정에서 제외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 글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3일 이 의원은 "요즘은 동네 동아리 모임도 합리적 기준 없이 자리를 나누면 난리가 난다"면서 "정치보복인가. 위원장을 한 번도 안 한 나를 쏙 빼고 상임위원장 나눠먹기를 끝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상임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이 맡습니다. 이 의원도 현재 3선이죠. 이 의원은 글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이 투자전문변호사이고 대선 때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장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상임위원장으로서 자격을 갖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게 철저히 공적 기준에 따라 책임있게 배분되어야 한다. 국회는 공적인 직장이지 친목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따라서 (1) 3선 이상, (2) 한 번 씩, (3) 전문성을 고려해서 (4) 여성 배려의 순으로 주로 해왔다."
궁금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상임위원장은 몇 명일까.
민주당은 지난 달 30일 18개 상임위 중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으로 11명을 선출했습니다. 그 중 여성은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된 서영교 의원 1명입니다. 22대 국회 전반기 민주당 소속 여성상임위원장 역시 1명(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이었습니다. 21대 국회 경우는 어땠을까요.
21대 전반기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았습니다. 그 중 여성은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정춘숙 여성가족위원장 등 3명이었습니다. 21대 후반기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은 11명이었는데요. 그 중 여성은 백혜련 정무위원장,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 등 역시 3명이었습니다.
22대 국회는 역대를 통틀어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국회입니다. 22대 국회의원 300명 중 64명(개원 당시에는 60명)이 여성입니다. 3선 이상 여성 국회의원이 25% 수준이고 재선 이상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또 지역구 당선자가 36명으로 역대 국회 중 가장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21대 국회보다도 여성 상임위원장 선출에 있어서는 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기준은 무엇일까요. 사실, 이 의원 글의 핵심적인 문제의식 또한 이것이었습니다.
"최종 명단에서 내가 빠져 있었다.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번에 두 번, 세 번째 하는 이들도 있길래 합리적 이유가 뭔지, 전문성과 국정에의 상관이 뭔지, 기준이 뭐냐고, 물었지만 답은 없었다."
민주당은 공당입니다. 인사 기준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밝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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