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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주청장 등 압수수색…'장윤기 사건'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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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 사건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11일 광주경찰청장을 비롯한 수사 지휘부에 대한 강제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팀은 이날 광주경찰청장실, 광주 광산경찰서장실 등 당시 사건 지휘 라인에 있던 고위 책임자들의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 중이다. 현재 광주경찰청 3곳, 광산경찰서 2곳, 당시 관계자의 현재 사무실 등 총 7곳에서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경찰청 수사팀장 및 중대범죄수사과 수사관 등을 파견해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 중이다. 특별수사팀에는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된 광주경찰청 지휘부를 배제하고 경찰청 수사관을 투입했다.

특별수사팀은 당시 장윤기 사건을 담당했던 광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수사팀장 A경감의 증거 인멸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A경감은 장윤기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 간부였던 장윤기의 아버지인 장모 경감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케이블 타이'를 비롯한 주요 증거물을 장 경감에게 넘긴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장윤기 사건 수사 비위 의혹 수사는 검찰과 경찰이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일에 이어 전날에도 장윤기 사건 관련 경찰 수사팀의 공무상비밀누설, 증거인멸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아울러 검찰은 대기발령 조처된 전 광산경찰서장과 당시 수사팀을 지휘한 형사과장도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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