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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vs 버터떡, 뭐가 더 위험할까"…비만 전문의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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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국내 비만 치료 권위자로 알려진 박용우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최근 유행한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와 '버터떡'의 건강 위험성을 비교했다.

지난 14일 박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사 박용우'를 통해 '두쫀쿠 vs 버터떡? 다이어트 박사가 직접 먹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박 교수는 "술을 제외하고는 건강에 안 좋은 음식, 이런 달달한 음식을 아예 안 먹는다"고 밝힌 뒤 버터떡과 두쫀쿠를 차례로 맛봤다.

버터떡을 먹은 그는 "엄청 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단맛은 덜하고 버터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며 "약간의 쫀득함도 있다"고 평가했다. 두쫀쿠에 대해서는 "식감이 뭔가 따로 노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두 디저트의 인기에 대해서는 "두쫀쿠의 맛에 열광한다기보다 분위기에 편승한 게 아닌가 싶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행에 민감한데 왜 전 국민이 꼭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 같은 디저트가 배고픔을 해소하거나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한 음식이라기보다 즐거움을 얻기 위해 먹는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당과 지방, 나트륨의 조합이 뇌의 보상 중추를 강하게 자극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다시 음식을 찾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샐러드나 단백질 음식 없이 이런 음식만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며 "이후 인슐린이 한꺼번에 분비되면서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는 반응성 저혈당이 나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먹을 것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쫀쿠와 버터떡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위험하냐는 질문에는 "도긴개긴 아닌가"라며 "건물 50층에서 떨어지나 40층에서 떨어지나 결과에는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박 교수는 디저트를 먹는 것보다 목적에 따른 판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며 "오늘 이렇게 기분 좋게 먹고 그냥 행복 호르몬 나와서 잠자고 내일부터 또다시 건강식으로 시작이 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다이어트를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설탕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챙기는 것을 꼽았다. 박 교수는 "설탕을 치우고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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