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부른 '배재고 조롱 응원'...딥페이크 숏폼 보는 어른은 문제 없나

ONP 요약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기간 중단했던 당내 징계 심의를 7월 6일 재개할 예정이며,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놓고 당내에서 징계의 정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정점식 원내대표는 의원 징계가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보 성향: 권력 강화를 위해 반대파를 배제하려는 정치적 징계로, 당내 민주주의와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
중도 성향: 당내 절차에 따른 정상적인 징계 심의 재개로,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을 강조
보수 성향: 징계의 정치화를 경계하며 객관성 유지를 강조, 신중한 절차 진행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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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교 야구 경기에서 나온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응원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특정 지역과 역사적 상처를 조롱하는 표현이 학생들의 단체 응원으로 등장한 것.
문제는 이것이 단지 한 학교, 한 경기, 몇몇 학생의 일탈로만 보기 어렵다는 데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혐오와 조롱을 '놀이'로 소비하는 문화에 지나치게 익숙해지고 있다. 혐오의 대상은 때로 지역이 되고, 역사적 비극이 되고, 사회적 약자가 되고, 특정 인물이 된다. 대상만 바뀔 뿐 작동 방식은 같다. 누군가의 고통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그것을 밈과 숏폼으로 퍼뜨리며, 조회수와 재미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한다.
최근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부진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을 대상으로 한 AI 합성 영상이 확산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일부 영상은 선수가 감독을 때리거나 모욕하는 듯한 장면을 합성했고, 관련 AI 합성 영상이 1000만 조회 수를 넘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문제는 이런 영상이 '풍자'나 '패러디'라는 이름으로 가볍게 소비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당사자의 동의 없이 얼굴과 신체를 합성하고, 폭행 장면을 연출해 조롱하는 것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다. 그것은 디지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인격권 침해이자 사이버폭력이다.
'처벌받을 수 있다' 경고만으로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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