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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 푸엔테의 신들린 용병술... 스페인, 벨기에 물리치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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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 푸엔테의 신들린 용병술... 스페인, 벨기에 물리치고 4강 진출

현대 축구는 감독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경기 상황에 맞는 전술 수정과 대처 능력, 선수 교체를 통해 결과가 뒤바뀌는 사례가 많다.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완벽에 가까운 용병술을 선보이고 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11일 오전 4시(아래 한국시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15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운명의 4강전을 치른다.

[전반전] 경기 주도한 스페인, 벨기에 역습에 동점골 허용

스페인은 4-2-3-1로 나섰다. 우나이 시몬이 골키퍼 장갑을 낀 가운데 페드로 포로-파우 쿠바르시-에므리크 라포르트-마르크 쿠쿠레야가 포백을 형성했다. 중원은 로드리-파비안 루이스가 책임졌고, 2선은 라민 야말-다니 올모-알렉스 바에나, 원톱은 미켈 오야르사발이 자리했다.

벨기에도 4-2-3-1이었다. 원톱은 샤를 드케텔라르, 2선은 제레미 도쿠-케빈 더 브라위너-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포진했다. 중원은 니콜라 라스캉-한스 파나컨, 포백은 막심 더카위퍼르-브랜던 메헬러-네이선 응고이-티모시 카스타뉴로 구성됐으며,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스페인은 라인을 힘껏 올리며 전방 압박을 통해 벨기에의 빌드업을 억제했다. 그리고 역동적인 움직임과 속도감 있는 공격 전개를 선보였다. 야말은 2명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며 공간을 창출했다. 이에 반해 벨기에는 허리 장악에 실패했고, 왼쪽에 포진한 도쿠의 전진 드리블에 의존하는 모습이었다.

스페인은 조금씩 기회를 창출하며 벨기에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전반 20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야말이 감아찬 슈팅은 골문 왼편으로 벗어났다. 선제골은 전반 30분 스페인으로부터 나왔다. 공격의 기점은 야말이었다. 야말이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파고든 포로에게 패스했고, 포로의 컷백을 올모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쿠르투아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흘러나온 공을 파비안 루이스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야말의 개인 돌파가 점점 살아나면서 스페인 공격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전반 34분 페널티 중앙 지점에서 야말이 감아찬 왼발 프리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야말이 도쿠를 따돌리며 중앙으로 좁힌 뒤 왼발로 슈팅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수세에 몰리던 벨기에는 한 번 찾아온 확실한 기회를 득점으로 살려냈다. 전반 41분 더브라위너가 오른쪽으로 오픈 패스를 보냈고, 카스타뉴의 크로스를 드케텔라르가 헤더로 마무리지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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