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낙폭 SK하닉 '쇼크'에 레버리지 ETF 30% 폭락 '비명'(종합)
ONP 요약
우리나라 반도체 회사인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나스닥)에 새로 상장했어요. 처음 가격(149달러)보다 13% 더 비싼 가격(168달러)에서 첫 거래를 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이 회사를 높게 평가한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우리 회사에 더 많이 투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보 성향: 구조적 한계 인식 — 상장 성과를 긍정하면서도 강달러 기조 속에서 환율 1500원선 이하는 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아 근본적 개선에는 회의적.
중도 성향: 시장 재평가 관찰 — ADR 프리미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실제 외국인 자금의 국내 본주 유입 추이를 주시하는 입장.
보수 성향: 국가 경쟁력 강화 — ADR 상장으로 해외 투자자 접근성이 확대되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장기적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평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첫날 13% 넘게 급등했던 SK하이닉스가 13일 국내 증시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200만원선을 내주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30% 안팎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5.37% 내린 184만5000원에, 삼성전자는 10.70% 하락한 2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33만5000원이 빠지며 2008년 10월8일 기록한 14.93%를 웃도는 15.3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약 17년 만의 최대 일일 낙폭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일제히 30% 넘게 하락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실제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1Q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32.60% 하락 마감했다.
이어 'KIWOOM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32.34%),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32.25%),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32.20%), 'SOL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31.51%),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31.51%), 'RIS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30.93%) 등도 일제히 30%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하락에 베팅하는 'SOL SK하이닉스 인버스 ETF'는 31.76% 상승 마감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인버스 ETF는 기초자산이 하락할 때 수익이 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ADR 상장으로 나스닥에 입성한 뒤 공모가(149달러)보다 13% 높은 168.4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다만 이날 새벽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ADR 상장 기대감이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둔 경계심도 차익실현 매물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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