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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다르크', 태극기 셔츠 입고 경찰 출석…"증거보전 우선"

노컷뉴스

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몸으로 막아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저지한 30대 여성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A씨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출입구를 몸으로 막아서고 체육단체의 진입을 저지해, 보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른바 '올다르크'라고 불린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8분쯤 태극기가 그려진 흰색 티셔츠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송파경찰서에 도착했다.

그는 출석 전 경찰서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법원이나 선관위의 증거보전 결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부정 선거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원칙과 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채 검증이 진행되면 그 뒤 내려진 결론이 무엇이든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대가가 필요하다면 나도 그 대가를 기꺼이 치르겠다고 결심했다. 그게 게이트를 지키던 날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성조기를 치마처럼 허리에 두른 채 나타나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문고리를 잡고 1시간 넘게 온몸으로 대한체육회 측의 진입을 가로막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시위대를 상대로 중재에 나서면서 체육단체들이 경기장 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지만, A씨가 홀로 문 앞에 서서 가로막아 진입이 무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당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방해한 경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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