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아파트 현관문이 열쇠? 호반 "소비자 니즈 반영"
2030년 입주 예정인 브랜드 아파트가 각 세대에 디지털 도어락이 아닌 '열쇠 현관문'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면서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10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김포시 풍무역 일대 총 1500여 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아파트에는 각 현관 출입문에 일반 열쇠를 사용하는 잠금 장치가 기본 설치된다. 모집공고문에는 "관련 법령에 따른 방화문의 내화성능 확보를 위해 기계식 도어락이 기본 설치·제공되니 이 점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 바란다"고 고지했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30년 입주하는 아파트인데 열쇠 현관문이 말이되나", "유리난간 고민하고 있었는데 현관문 열쇠로 뒷통수 칠 줄 몰랐다", "신축 아파트에 디지털 도어락도 없는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실제 최근 신규 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디지털 도어락과 함께 월패드 등을 연계한 스마트홈 서비스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인근에서 분양 중인 2028년 입주 예정의 한 아파트는 현관 방화문과 함께 디지털 도어락을 기본 제공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하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어 입주예정자들의 비교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측은 노컷뉴스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기본 사양을 열쇠형으로 적용한 것으로, 향후 입주자가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해 현관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디지털 도어락은 입주자가 원할 시 추가 비용 없이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스마트 월패드와의 연동도 지원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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