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40년간 축적된 시간·공간… 빛과 함께 다시 조명하다
세계일보

바닥에 펼쳐진 작품을 보는 순간, 빛이 만들어내는 환영 속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우물을 들여다보는 순간의 느낌이라고 할까. 끝없이 반복되고 이어지는 공간감 속에서 공포와 불안, 경이와 아름다움의 모순적 감정이 움터오기 시작했다.
사용된 단어 역시 묘했다. ‘메아리, 울림’을 의미하는 단어 ‘에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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