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디스토피아 속 ‘차별의 민낯’
세계일보

바다는 붉고, 도시는 잿빛이다. 사람들은 얼굴에 묻은 검댕을 닦지 않는다. 깨끗한 얼굴은 수치, 더러운 얼굴은 자부심이 된 세상. 남북이 통일된 근미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박세영(사진) 감독의 SF영화 ‘지느러미’(22일 개봉)는 환경 재앙 속 인간과 돌연변이 ‘오메가’가 충돌하는 디스토피아를 펼쳐 보인다.
영화 속 한반도는 오염된 바다를 막기 위해 세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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