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사관학교' 들어서는 자운대, 군사시설 밀집 지역…"첨단 군사교육 허브 구상"
ONP 요약
국방부가 육군, 해군, 공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통합하여 대전에 새로 만들려고 합니다. 생도들이 4년간 같은 장소에서 함께 공부하는 것으로, 드론이나 사이버전 같은 현대전에 더 잘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진보 성향:현대전 대비 합동성 강화 — 드론·사이버전·우주 영역 등 변화한 전장에서 군종 간 경계를 허물고 통합형 장교를 양성해야 한다고 봄
중도 성향:체계 개편 — 기존 개별 사관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 전환으로 평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국방부가 대전 자운대에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창설해 미래 전장환경에 맞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국방 연구개발(R&D) 역량을 한곳에 결집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자운대는 정식 명칭이 아니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자운동, 신봉동, 추목동 일대에 위치한 군사 교육·훈련 시설을 통칭하는 관용적인 표현이다. 자운대에는 육군대학, 해군대학, 공군대학, 합동군사대학, 국군의무학교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정보통신학교 등 20개 넘는 부대와 시설이 모여있다.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와는 직선거리 약 25㎞로 접근성이 좋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전은 카이스트,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국가 최고 수준 연구와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이곳에 첨단 군사교육의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으로 전장영역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을 포함해 현대전 양상이 변화하고 있고, 이에 대응해 첨단기술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연구 인프라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오는 10월 생도 선발 시기·방식, 시설 조성 시간표 등을 포함한 세부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운대에 조성한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근처 간호사관학교와 첨단기술사관학교를 합친다는 초기 단계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3단계로 합동군사대학, 육·해·공군 대학을 통합하고 마지막으로 대학원도 통합해서 대전 지역이 앞으로 국군 양성의 메카, 허브로 발전하도록 하겠다는 장기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국방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에 있는 육군 교육·훈련 시설인 상무대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운대에 있는 육·해·공군 대학을 청주에 있는 공사로 옮겨서 합동군사대학과 재통합을 실시해 합동성 교육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육군 교육사, 종합군수학교 등은 (전남 장성) 상무대로 옮겨 상무대가 육군 교육의 허브가 되도록 발전 시킬 것"이라고 했다.
육사가 있는 서울 노원구 화랑대를 '호국 성지'로 보존해야 한다는 일각의 여론에 대해서는 "육사 호국 성지 지역을 보호해서 박물관 등 다른 형태로 유지하는 안을 검토·추진하려고 한다"고 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당정협의 브리핑에서 "카이스트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과 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최고 연구기관이 밀집하여 최적의 지적 기반을 갖춘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부에 육·해·공군 사관학교가 통합된 국군사관학교를 조성하겠다"며 "최첨단의 스마트캠퍼스를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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