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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조사만 꼬박 석달, 풀벌레 통해 인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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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조사만 꼬박 석달, 풀벌레 통해 인류를 봅니다

6년째 연재하고 있는 '단칼에 끝내는 인문학 곤충기'를 책꼴에 맞춰 새로 엮었습니다. 청소년 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비늘과 딱지, 날개맥이 누설하는 곤충 인문학>입니다.

이 책은 흔한 곤충 생태서가 아닙니다. 풀벌레를 통해 인류 문명을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에 이르기까지 인간 활동의 모든 영역이 곤충과 맞닿아 있음을 살폈습니다. 하찮아 보이는 작은 생명 없이는 우리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20여 편이 넘는 기사 중에서 살릴 것과 덜어낼 것을 거듭 고민했습니다. 20년 가까이 곤충을 기록해 왔지만 책으로 엮다 보니 항상 두어 장의 사진이 부족했습니다. 역사에는 나오지만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이미지는 간송미술관으로부터 구입해 채워 넣었습니다.

5개국의 문헌과 역사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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