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 KLPGA 하이원 여자오픈 2R 단독 선두…2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고지우는 10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9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던 고지우는 이날까지 중간 합계 15언더파 131타를 작성,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KL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인 그는 올 시즌엔 11개 대회에 참가했으나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과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작성한 공동 5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2024년 이 대회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고지우는 시즌 첫 승과 함께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고지우는 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오늘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샷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음에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은 전날 폭우와 낙뢰에 이어 이날은 강한 바람 속에 경기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고지우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날씨를 의식하기보다는 그냥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했다"며 "결과적으로 그런 마음가짐이 이틀 동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지금은 욕심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골프를 치고 있다"는 그는 "남은 라운드에서도 지금의 마음가짐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고지우에 뒤를 이어 중간 합계 13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성유진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과 김민주, 전예성(이상 12언더파 134타)은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4승을 노리는 김민솔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40타를 치며 박현경, 박혜준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3타를 기록,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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