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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비서실장 직급 상향 조례 부결…여야 갈등 고조(종합)

뉴시스 속보

ONP 요약

민주당에서 다음 달 17일에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데, 예전 당대표들인 정청래, 송영길, 김민석 등이 그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어요. 과거에 정당 합당 문제로 의견이 나뉘었던 일이 다시 떠올라서 당 내부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요.

진보 성향:경선 경쟁 활성화 — 여러 당권 주자의 리더십 경쟁이 활발해지는 민주주의적 과정으로 보되, 과거 갈등 재소환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지적.

중도 성향:당의 단합 훼손 — 당권 경쟁에서 과거 이슈가 재점화되고 후보 간 비판이 심해지면서 민주당의 대외 경쟁력과 응집력이 손상될 우려 제기.

보수 성향:내분 심화 — 정청래의 공격적 발언이 조국혁신당 합당 같은 과거 논쟁을 재점화하고 김민석 등을 저격하며 당내 갈등을 더욱 악화시키는 모습 강조.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 비서실장 직급 상향 내용을 담긴 조례안이 구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여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15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36회 동구의회 임시회에서 동구가 제출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찬성 3표, 반대 4표로 부결됐다. 반대표는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던졌다.

앞서 동구는 지난달 29일 비서실장 직급을 기존 6급에서 5급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일반직 5급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41명으로 1명 늘리고, 별정직 정원을 기존 6급 1명에서 6~7급 2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증원되는 5급 자리는 비서실장으로 활용하고, 현재 보건소 보건행정과장(5급)이 해당 업무를 맡는 방안이 담겼다.

하지만 동구의회는 절차적 정당성 부족과 보건행정 업무 공백 우려,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조례안을 부결했다.

이에 국민의힘 강동효·임채윤·사덕민 동구의원은 이날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향해 "견제를 가장한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조례안은 특정인 한 사람을 위한 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직개편에 따른 구정 정책조정 기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례안에는 노동특보 별정직 정원 1명도 포함돼 있다"며 "노동존중을 강조해 온 민주당이 노동특보를 반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부결은 정책 내용을 심사한 결과라기보다 새 구청장의 첫 조례라는 이유로 가로막은 정치적 결정"이라며 "민주당은 견제를 가장한 발목잡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반박에 나섰다.

민주당 이수영·유봉선·서성태·전혜화 동구의원은 "조례 부결을 두고 '발목잡기'를 주장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정치적 공세"라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노동특보 신설을 반대했다고 주장하나, 해당 자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정원부터 늘리는 것이 어긋나는 일"이라며 "보건행정 공백 우려도 정치공세로 치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계획 없는 졸속 행정, 소통 없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주민들께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며 민주당을 비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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