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턴 아이디어로 충남도의회 모바일 챗봇 구축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에서 단기 근무 중인 청년 인턴이 의원들의 의정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는 ‘AI의정브레인 톡’을 개발, 주목받고 있다.
15일 도의회(의장 조철기)에 따르면 예산정책담당관실에서 10개월 단기 근무 중인 청년 인턴 최지우(28)씨는 모바일 화면에서 예산·결산 자료와 재정 용어 등을 즉시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의정 지원 서비스 'AI의정브레인 톡'을 자체 개발했다.
AI의정브레인 톡은 제370회 임시회 개원에 맞춰 제13대 의원들을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가 시작됐다.
기존 ‘AI의정브레인’은 예·결산 분석 등 심층 분석 위주로 설계돼 있어 의원들이 본회의나 회의 도중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하는 데는 화면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씨의 아이디어와 노력 탓에 도의회는 의정활동 현장에서 재정 용어, 관련 법령, 예산·사업설명서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특화 서비스가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모바일 챗봇 서비스는 담당 부서인 예산정책담당관에서 기획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전 과정을 외부 용역 없이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완성해 예산 절감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는 것이 도의회 설명이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군에서 화생방 장교로 제대한 최씨는 기획 단계에서 모바일 화면 구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검색·응답 구조 구현, 예상 질의 시뮬레이션, 오류 검증 등 실제 개발 및 검증 실무 전반에 참여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도의회는 이에 대해 청년 인재의 역량이 공공 서비스 혁신으로 직결된 우수 모델로 평가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AI의정브레인 톡'은 모바일 환경에서 복잡한 재정 용어와 법령은 물론 충남도 및 충남도교육청의 예산 자료 등을 언제 어디서나 조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의회는 시범 운영 기간 중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의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향후 예산·법령 개정 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검색 정확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조철기 의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의회사무처 내부의 우수한 역량과 청년인턴 최지우 주무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발휘해 예산 부담 없이 실효성 높은 모바일 서비스를 구현해 냈다”며 “앞으로도 청년인턴 등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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