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K컬처 미래 위해 국민 ‘문화기본권’ 보장해야[내 생각은/차민태]
동아일보
올 5월 글로벌 팝스타 위켄드의 내한공연이 4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예매에 최대 130만 명이 몰려 10만 장이 순식간에 완판됐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 650만 명으로 루브르, 바티칸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 영국박물관을 제쳤다.
글로벌 스타디움 투어의 아시아 종착지가 대한민국이 되고, 세계 박물관의 지형도가 용산에서 다시 그려진다.
무대와 전시장을 가리지 않고 최고를 알아보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열정적인 한국 소비자가 만든 풍경이다.
K컬처 흥행의 절반은 이 관객의 공로다.
공급의 수준은 수요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이 수요를 키우는 대표 정책이 문화누리카드다.
올해 취약계층 270만 명에게 연 15만 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사용액의 60%가 도서에 편중되고 공연·전시 이용은 전체의 2%를 넘은 적이 없다.
시혜적 소비 보조에 머물러 향유가 취향으로, 취향이 창작시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끊겨 있다.
먼저 문화바우처를 시도한 유럽은 반면교사다.
프랑스 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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