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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6월 신축주택 가격 0.1%↓…70개 도시 중 49곳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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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중국에서 주요도시 신축주택 가격 하락세가 6월 들어 다소 완화했다.

다만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이 여전해 본격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경제통과 동망, 성도일보, 홍콩경제일보는 15일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이 발표한 ‘70개 주요도시 주택 판매가격 변동’ 데이터를 토대로 6월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1% 내렸다고 전했다.

낙폭은 5월 0.2%보다 0.1% 포인트 소폭이나마 축소했다. 신축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3.3% 떨어졌다. 5월 3.4%에서 낙폭이 0.1% 포인트 좁혀졌다. 신규주택 가격은 3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떨어진 도시는 전체 70개 가운데 49곳으로 전월 52곳에서 4곳 줄었다.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20곳으로 전월보다 4곳 늘어났다. 가격 변동이 없는 도시는 5월 2곳에서 1곳으로 감소했다.

도시 규모별로 보면 6월 신축주택 가격은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4개 1선 도시의 가격이 전월 대비 0.1% 올랐다.

베이징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0.3% 하락,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상하이는 0.3%, 광저우 0.2%, 선전 0.3%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선 도시 가운데 상하이가 3.1% 올라 제일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광저우와 선전은 2.6%, 3.6% 하락했다. 베이징도 2.1% 내렸다.

성도(省都)급 도시를 포함한 2선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해 1년여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규모가 더 작은 3선 도시 가격은 0.3% 저하해 낙폭이 5월 0.4%에 비해 줄었다.

가격이 비교적 시장 수요와 공급을 잘 반영하는 중고주택의 가격은 6월에 전월 대비 0.32% 하락해 지난 4개월 가운데 최대 낙폭을 보였다.

중고주택 가격은 1선 도시에선 0.3% 올랐다. 2선 도시가 0.3% 하락하고 3선 도시는 0.4% 내려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가통계국 도시사(城市司) 양차이팡(楊彩芳) 통계사는 "6월에 1선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오르고 2·3선 도시는 보합 또는 하락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선 도시 모두 신규주택과 중고주택 가격의 하락 폭이 전반적으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재고 주택 감축 정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1선 도시 신규주택과 중고주택 시장에서는 완만한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주택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 간 격차는 여전한 상황이다.

중위안 부동산(中原地產)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전면적으로 회복되기보다는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인 반등이 나타난다고 전망했다.

신규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도시 수는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2선 도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3선 도시는 낙폭 축소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통계국 마오성융(毛盛勇) 부국장은 부동산 시장의 수급 관계가 점차 좋아지고 시장 기대도 회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별 상황에 맞는 정책을 지속하고 신규 공급을 억제하는 동시에 재고를 줄이고 공급 구조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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