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백과
세계의 오늘한국의 오늘라이브둘러보기뉴스ONP 브리핑
뉴스로 배우기커뮤니티회사학술과학정부용어사전피드 제보내 편향
...

오픈뉴스백과

집단지성 기반 뉴스 검증 플랫폼. 다양한 시각으로 뉴스를 이해합니다.

서비스

세계의 오늘한국의 오늘라이브뉴스정부과학학술용어사전소개

법적 고지

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콘텐츠 이용 안내

문의

문의하기

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에 있으며,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RSS 피드를 통해 수집된 콘텐츠는 각 원저작자의 라이선스 조건을 따릅니다. 오픈 라이선스(CC-BY 등) 콘텐츠는 해당 라이선스에 따라 출처를 표기합니다.

오픈뉴스백과는 뉴스 집계 및 검증 플랫폼으로, 개별 기사의 내용에 대한 책임은 해당 언론사에 있습니다.

이용자가 작성한 피드백, 팩트체크, 독자 제보 등의 콘텐츠에 대한 책임은 해당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콘텐츠 제거·정정이 필요하시면 문의하기에 남겨 주세요.

© 2026 오픈뉴스백과 (OpenNewsPedia). All rights reserved.

뉴스 목록
미디어 커버리지1건1개 미디어
오마이뉴스
정치
진보 성향

어떻게 살아야 할까, 취준생이 고른 고전 두 권

오마이뉴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취준생이 고른 고전 두 권

잠들기 전 꼭 하는 습관이 있다. 노트북을 켜고 내가 가고 싶은 분야의 채용 공고가 올라왔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오랜 입시 생활을 지냈다. 어렵게 입학했을 때는 목표를 이룬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타지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쉬지 못했고, 등록금과 주거비를 감당하면서도 취업을 위한 대외 활동까지 병행해야 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도 잠에 들기 전 채용 공고를 확인하는 일이 일상이 됐다.

하지만 이는 나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수많은 청년이 좁은 취업 문 앞에서 밤 늦게까지 노트북 화면을 바라본다. 원하는 자리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를 실패한 사람처럼 여기기도 한다. 2026년 5월 기준, 우리 곁의 청년 실업자 수는 26만 6천 명에 달한다. 이 수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숫자 이면에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청년들의 치열한 삶이 숨어 있다.

사회는 그러한 청년들을 '사회적 로그아웃', '쉬었음 청년'라고 부른다. 취업 여부는 단순한 결과를 넘어 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잣대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이런 현실 속에서 문학은 때론 현실을 지탱하게 하는 힘이 된다.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어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잃지 않는 일이다.

<인간 실격>은 절망 속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요조의 이야기이고, <싯다르타>는 끝없는 방황 끝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청년들의 불안과 방황을 위로하는 두 책을 소개한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왜 요조에게 연민을 느낄까

<인간 실격> 속 주인공 요조는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살아간다.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한 인물이라는 의미다. 요조는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 익살스러운 가면을 쓴 채 살아간다.

어린 나이에 너무 일찍 깨달아 자신을 감추려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요조 자신은 원하지 않지만 아버지가 원하는 것 같아 장난감을 받기로 한 장면은 그의 삶이 얼마나 타인의 기준에 맞춰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 모습은 어쩌면 현대에 살아가는 우리와 닮아 있는 듯하다. 주변에서 대학교에 진학하니 나도 따라가야 할 것 같고, 취업을 위해 토익, 토익스피킹 같은 일정 수준의 스펙을 갖추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됐다. 어느새 우리는 내가 원하는 삶보다 남들이 기대하는 모습에 자신을 맞추려 애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존경받는다는 개념 또한 저를 몹시 두렵게 했습니다. 거의 완벽하게 사람들을 속이다가 전지전능한 어떤 사람한테 간파당하여 산산조각이 나고 죽기보다 더한 창피를 당하게 되는 것이 '존경받는다'는 개념에 대한 저의 정의였습니다." - 23p

전체 내용보기 ...

전문 보기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관련 뉴스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politics' 카테고리 뉴스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SK하이닉스 10%대 폭등

노컷뉴스

권영세 "장동혁 사퇴해야, 지선 패배 책임지는 모습 필요"

노컷뉴스

배우 최강희 '스토킹 피해' 토로…"찾아오지 말라" 경고

노컷뉴스

오마이뉴스의 다른 기사

[단독] "교복 의무화 위해 문서 조작" 혐의 교원들, 검찰 송치

오마이뉴스

온전히 내 편만 들어주는 사람

오마이뉴스

나는 아직 호포항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오마이뉴스

피드백

피드백을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