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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선발' 양현종의 현실... 그래도 대체 불가인 이유는?
오마이뉴스

KIA 타이거즈가 연패에 빠지고 추락 위기에 몰렸을 때, 결국 마운드 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바로 '대투수' 양현종이었다. 세월의 무게에 눌려 과거 이닝이터의 면모는 사라졌지만 올시즌 KIA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KIA는 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전반기 최종전에서 5-2로 승리하며 최근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앞선 두 경기에서 빈번한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합계 21실점을 헌납하며 대패했던 KIA였기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마저 롯데에 내준다면 5위 두산 베어스와 반경기차로 좁혀지는 빠듯한 상황이었다.
1승이 간절한 시점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전반기 최종전이고 연패 중에 등판 기회가 없었던 필승조를 조기에 전원 투입하겠다는 이범호 감독의 총력전 구상에 맞춰 양현종은 경기 초반 부터 전력 투구했다. 올시즌 평속이 130km/h 후반대에 머물던 패스트볼 구속은 이날 최고 144km, 평균 140km 이상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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