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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천안 박진섭 감독 "패배 원인이 뭐든 결과적으로 감독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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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나오지 말아야 할 졸전이었다"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7라운드 김해FC2008(김해)와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천안시티FC 박진섭 감독이 한 말이다.

박 감독의 말대로 이날 천안은 최하위인 김해에 시종일관 끌려 다니는 모습이었다. 전체적인 공격력 역시 무뎠고, 수비 역시 상대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내주기 일쑤였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패배의 원인이) 컨디션 문제든 뭐든 결과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라며 "좋은 경기를 하려고 준비했지만 쉽지 않았다.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던 경기"라고 평했다.

이날 박 감독은 전반 9분 실점 후 6분 만에 김성주와 이규민을 빨리 바꿔주면서 반전을 노리고자 했다. 특히 김성주는 이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기에 이른 교체는 조금은 이례적이지 않는가 하는 관중들의 생각도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몸에 이상이 생겨서 교체한 건 아니다. 22세 이하 선수 교체자원과 본래 하려던 교체가 있었는데 교체 횟수의 제한이 있다보니 한꺼번에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졸전이었다. 이에 대한 이유를 묻자 박 감독은 "오늘 무척 날이 더웠는데 우리만 더웠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핑계가 되지 않는다"며 "종합적으로 봐야겠지만 보이지 않는 의지력이나 정신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패배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승리한 김해FC의 최명성 감독대행(수석코치)은 "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에 양팀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게 돼 다행이고, 더욱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mchoi@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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