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주변지역, 벤젠 농도 높아
ONP 요약
인천의 큰 물류센터에서 며칠째 큰 불이 꺼지지 않고 있어요. 전국 소방관과 헬기 등을 모두 투입해 밤낮으로 불을 끄고 있지만, 센터 안에 배송 물품들(종이박스·플라스틱 등)이 너무 많고 건물 구조가 복잡해서 진화가 어려운데, 건물이 무너질 수 있으니 근처 주민들은 미리 대피했어요.
진보 성향:소방의 헌신적 대응 — 국가 차원의 총력 투자와 대원 안전 최우선 원칙으로 극한 상황에 대응하는 소방의 활동을 강조.
중도 성향:장기화한 진화 난항, 구조적 원인 분석 — 물류센터 내 가연성 물품 대량과 복잡한 건물 구조로 초기 목표를 초과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
보수 성향:배송 경쟁의 구조적 부작용 — 빠른 배송을 위한 대형화·과밀화 추세 속에서 물류센터의 화재 취약성이 산업 구조 차원의 문제임을 지적.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주변 지역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의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서해구 석남동 화재 발생 지역 500m 이내 3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평균 벤젠 농도는 1.25ppb로 측정됐다.
이는 이달 석남동 평균 벤젠 농도인 0.51ppb보다 2.5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대기환경 연간 기준치인 1.5ppb보다는 낮았다.
벤젠은 단기적으로는 피로감, 졸림,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노출 시 신경계 이상이나 운동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다른 발암물질 '자일렌'도 평시 0.19ppb보다 0.05ppb 높은 0.24ppb로 나타났다.
톨루엔, 에틸벤젠, 디클로로메탄 등 다른 주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은 모두 평균 수치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측정 당시 남서풍이 분 만큼 화재 현장 동쪽 지역 벤젠 농도는 평시보다 약 5배 높은 2.65ppb, 북측에서도 2배 가량 높은 1.06ppb 검출됐다.
시 보건연은 이번 화재로 벤젠 등 VOC 17종 농도의 변화를 살피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가 올 경우 조사를 할 수 없는 만큼, 이후 비가 그치면 추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o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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