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 합동조사단 운영
ONP 요약
인천의 큰 물류센터에서 며칠째 큰 불이 꺼지지 않고 있어요. 전국 소방관과 헬기 등을 모두 투입해 밤낮으로 불을 끄고 있지만, 센터 안에 배송 물품들(종이박스·플라스틱 등)이 너무 많고 건물 구조가 복잡해서 진화가 어려운데, 건물이 무너질 수 있으니 근처 주민들은 미리 대피했어요.
진보 성향:소방의 헌신적 대응 — 국가 차원의 총력 투자와 대원 안전 최우선 원칙으로 극한 상황에 대응하는 소방의 활동을 강조.
중도 성향:장기화한 진화 난항, 구조적 원인 분석 — 물류센터 내 가연성 물품 대량과 복잡한 건물 구조로 초기 목표를 초과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
보수 성향:배송 경쟁의 구조적 부작용 — 빠른 배송을 위한 대형화·과밀화 추세 속에서 물류센터의 화재 취약성이 산업 구조 차원의 문제임을 지적.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소방청은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 규명과 피해 규모 분석을 위해 '중앙화재합동조사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동조사단은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서울·경기 화재감정기관, 방재시험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인천 소방본부·소방서 등 총 8개 기관,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합동조사단은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화재·안전 분야 교수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의 발화 원인, 피해 경로, 구조적 취약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물류센터 6층 내 물류설비 및 전기시설, 적재물을 중심으로 현장 정밀 감식과 화재 재현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와 유해물질 유출 가능성 등 2차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제도 개선과 기술적 보완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이번 조사는 단순 원인 규명에 그치지 않고 유사 대형화재 예방과 물류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관계부처 등과 폭넓게 공유해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전국의 소방장비와 인력을 투입시키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려 진화 작업을 이어갔지만, 내부에 쌓인 가연물과 짙은 연기 탓에 화재 발생 약 61시간 만인 전날 오후 8시가 돼서야 초진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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