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서킷 브레이커까지…코스닥 700 무너져, 코스피 6천 위태
ONP 요약
코스피는 27일 오전 10시 30분경 급락 후 오후에 6700선에서 마감, 최종 6755.75로 0.97% 상승했다. 코스닥은 40% 이상 하락해 748.22로 마감, 반도체 대형주와 레버리지 상품이 주된 원인이다.
진보 성향:반도체 불안 — 외국인 매도와 반도체 주식 급락이 시장 불안 초래
중도 성향:시장 변동성 — 개장 초반 급락과 개인·기관 매수로 안정
보수 성향:기술주 성장 — 네이버 8% 급등과 반도체 기업 주가 상승
코스피가 10% 넘게 폭락하면서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미국과 중국발 반도체 악재 탓에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 브레이커까지 잇따라 발동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10.91% 하락한 6017.31을 기록중이다.
장 시작부터 5% 넘게 떨어지면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갈수록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오전 9시 6분 올해 42번째 사이드카(매도 사이드카 22회, 매수 사이드카 20회)가 발동했다.
이후 오전 10시 13분에는 8% 넘게 지수가 급락하며서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반도체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3% 하락해 각각 22만원, 157만원선에서 거래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 7천억을 매수중이지만, 외국인이 4조 넘게 팔아 치우면서 지수방어에는 실패했다.
코스피는 6천선을 간신히 유지중인 반면, 코스닥은 7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도 오전에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오후 12시 1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코스닥은 현재 8.68% 하락한 698.48에서 거래중이다.
이날 폭락은 미국 반도체주 하락 여파에 중국 반도체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어 지수 폭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99%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이날 2.23% 하락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론, 샌디스크, AMD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7.47% 하락하며 공모가를 밑돌았다.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장 소식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CXMT는 전날 과창판(커촹반·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시장에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400% 넘게 급등하면서 단숨에 중국 본토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의 양산도 시작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한 우려가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중국 기업의 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이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증설 및 글로벌 메모리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며 "반도체주의 내러티브가 훼손된 상태 속에서 관련 뉴스만으로도 투자심리가 냉각됐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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