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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쿵푸여자축구', 한국팀 비하 논란…"반칙·외모 집착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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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중화권 배우 겸 감독 주성치의 신작 영화 '쿵푸여자축구'가 한국 여자축구팀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개봉한 '쿵푸여자축구'에는 한국팀을 연상시키는 '이화팀'이 등장한다.

이화팀 선수들은 경기보다 화장과 서클렌즈에 신경 쓰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상대 선수에게 먼저 발을 걸거나 폭력을 행사한 뒤 과장된 동작으로 심판의 판정을 유도하는 장면도 담겼다.

선수들이 한국어로 "심판,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는 장면도 등장한다. 이에 국내 온라인에서는 한국 여자축구팀을 반칙을 일삼고 외모에 집착하는 집단으로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다만 제작진이 이화팀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을 모델로 만든 것인지, 해당 장면에 어떤 의도를 담았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약체 여자축구팀이 무술과 축구를 결합한 플레이로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작품이다. 2001년 개봉한 주성치의 영화 '소림축구'를 잇는 후속작 성격의 작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영화는 지난 11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개봉 사흘 만에 누적 흥행 수입 6억위안(약 131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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