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이종범' 소환한 완전체 유격수... 공룡군단 반등 이끈다
지난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NC 다이노스 김주원은 2026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1할대 타율을 전전했다. 다른 시즌과 달리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소화한 여파인지 극심한 타격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주원은 자신이 왜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인지 증명하고 있다. 지난 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주원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리드오프 김주원의 활약과 선발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운 NC는 삼성을 6-3으로 제압하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할 수 있었다. 주중 시리즈 전까지 삼성 상대 7전 전패로 밀리던 흐름을 완벽히 끊어낸 귀중한 연승이었다. 김주원이 유독 삼성에 강하다며 경계심을 보인 삼성 박진만 감독의 우려는 그대로 현실이 됐다. 김주원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삼성 에이스 원태인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3일 연속 팀의 선취 득점을 이끌었다. 이어 2회초 1사 1-3루 득점 기회에서도 원태인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깨끗한 1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3안타를 몰아치며 천적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