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가른 서울....오세훈은 절박했고, 정원오는 안일했다
[the300]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의 막판 대역전극은 부동산 민심의 이반과 여권발 악재, 후보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막판 표심을 옮긴 가운데 '공소취소 특별검사법' 등 여권 내부 논란까지 겹치면서 오 당선인에게 반전의 공간이 열렸다는 평가다. 이번 승리로 오 당선인은 5선 서울시장 고지에 오르며 보수 진영 내 주도권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당선인은 '6.3 지방선거'에서 49.15%를 득표해 2위 정 후보(48.13%)를 1.02%P(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오 당선인은 개표 내내 정 후보에게 뒤처졌다. 그러나 개표 후반 '강남 3구'와 '한강 벨트'에서 표차를 벌리며 이날 오전 7시16분 '골든 크로스'를 이뤄냈다....